이런 야구 보다보니 떠오르는 잡상
By 落醉齋 | 2013년 10월 12일 |
하나. 내년에 외국인선수 3인제 도입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엎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런 저질 야구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외국인선수 확대 뿐이다. 개인적으로 노동유연화에 반대하고, 노동시장의 세계화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솔까말 투수2+야수1로 외국인선수 도입되고, 각 구단이 정상적으로 외국인선수 계약하고, (결정적으로) 기자들이 양심적으로 투표하면 내년 골든글러브 절반은 외국인선수일걸? 둘 외국인선수 많아지면 농구꼴 난다고? 팬 줄어들고 야구판 망한다고? 이 경기를 보면 그런 소리가 납니까? 셋 청와대 박대통령 각하는 어느 팀 팬이실까? 내년에 분명히 누군가 청와대 신문고에 글 쓸거 같아. 사실 내가 쓰고 싶은 기분. 넷 LG는 싱글벙글이라는데 플옵
10월2일 야구분석 콜로라도 로키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By 속좁은 북극의눈물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6년 10월 1일 |
베티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제프 호프먼(4패 5.47)이 다시 한번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2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호프먼은 이번 시즌 선발로서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도 부진하다는게 아픈 부분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4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밀워키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조금 아쉬움이 남을듯. 불펜의 무실점 호투는 분명 호재다.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윌리 페랄타(7승 11패 5.10)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6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페랄타는 최근 3경기 연속
[관전평] 5월 27일 LG:롯데 - ‘홍창기 결승 홈런 포함 5출루’ LG 8-1 완승으로 2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5월 27일 |
LG가 사직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정찬헌과 홍창기의 맹활약에 힘입어 8-1로 완승해 2연승했습니다. ‘6이닝 1실점’ 정찬헌 4승 LG의 지난 4연패는 정찬헌의 난조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지난 20일 잠실 NC전에서 3.2이닝 13피안타 2피홈런 9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고 LG는 1-11로 참패한 뒤 4연패에 빠졌습니다. 정찬헌은 이날 롯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4승을 수확하며 팀의 2연승에 앞장섰습니다. LG가 1-0으로 앞선 2회말 정찬헌은 역전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선두 타자 한동희에 볼넷을 내준 뒤 나승엽에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나승엽을 상대로는 1:2에서 포수 유강남이 바깥쪽을
[야구] 일본시리즈도 마무리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7년 11월 4일 |
- 소뱅이 일방적으로 처바르나 싶던 시리즈가, 6차전 8회 초까지만해도 '7차전 가나요?!'라는 생각이 들만큼 요코하마 쪽으로 기울더니만 9회말에 동점이 되고, 결국 11회말에 소뱅이 '응 아냐 그래도 우리가 이겨 ^ㅛ^'라고 외치듯이 끝내기로 시리즈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야하, 재미있었네요. - 사파테가 보여주는 리그 원탑 마무리의 품격. 그리고 8회말 소뱅에게 두 점째를 줬던 장면에서 요코하마의 수비는 어매이징 그 자체(안 좋은 의미로) - 뭐 프로 스포츠에서 결국 돈 많이 쓰는 팀이 이긴다는 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결과죠. 하지만 감정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딱딱 잘리는게 아닌만큼, 대게의 사람은 결국 약해보이는 쪽에 의미와 스토리를 부여하면서 응원하게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