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醉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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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게 말해서 각팀의 부침은 크보 역사 속에 답이 있다

落醉齋|2013년 4월 15일

원년 이래 크보는 몇 차례 큰 전환점을 맞으며 그때마다 폭풍 변화했을 뿐, 대체로 사이 사이의 평온기에는 정체되는 리그였다. 현실적으로 야구판 자체가 폐쇄적이니 (시장도 폐쇄적이고, 영향을 받을 리그도 많지 않고, 애초에 스포츠계가 보수적이기도 하고, 제3자나 신구단의 개입에도 부정적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1. 원년 시대 (80년대) FA 없고, 외국인선수 없다. 실업야구가 억지춘향으로 프로화된게 원년 시대의 크보다. 그나마도 정권이 원하지 않으면 크보나 일개 팀이 뭘 할래야 할 수가 없다.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되면 세계야구선수권 때문에 아마 규정에 묶여서 원년 멤버로 못 들어온 사건, 재일교포 교류 허용, 김진영 구속 사건 같은 걸 찾아보라.)리그 자체가 매우 정적이고, 모기업도 뭘 시도

전임 감독 물 빼느라 수고가 많았는데

落醉齋|2013년 4월 15일

즐거운 만수 야구. 과연 이제 전임 감독 야구의 색채는 다 지워버린거 같아서 참 그 수고가 갸륵하다. 그런데 애써 개변해 놓은 만수 야구라는게 호언장담과는 달리 재미있지도 않고, 매력적이지도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은거 같다. 작년에는 주루나 투수 운영에서 서서히 사라져 가던 전임 감독의 흔적이 올해는 그냥 말짱 공백이다. 문제는 그 공백에 채워넣은게 뭐가 있느냐는 것. 흔히 와이번스 팀컬러라고 하는 것, 여전히 해설자들이 인용하는 몇 가지 특성은 사실 이제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발야구? 작년에 이미 실종되었다. 선수들이 노쇠화라서 그렇다고 주장하더라. 81~82년생이라면 모를까 아직 어린 야수들 많이 있고, 나가는대로 부지런히 뛰고, 자주 죽는다. 물론 해결도 못하면서 덕아웃의 그 양반은 뛰게

다이나믹 KBO 무브

落醉齋|2012년 11월 6일

한국시리즈도 끝났는데 여전히 떠들썩한 국내 야구 뉴스들 보고 떠오른 두서 없는 단상들 1. 롯데 김시진 감독 선임 - 우승을 못시켜서 감독을 자른 팀이, 감독 커리어 동안 한번도 가을 야구를 못해본 감독을 뽑는다? - 투수 육성형 감독이라고들 하는데 롯데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투수 육성인가? 리빌딩인가? - 김시진만 보면 떠오르는 야구판 격언: "착한 사람이 꼴찌" - 사실 진짜 착한지 아닌지도 모르잖아...사실은 프런트에게 차칸 남자. - 프런트 야구가 대세, 롯데 구단은 확고하게 마음을 굳힌 듯. 프런트에 착하고, 연봉도 착한 감독 위주로다가... - 가을에 야구하면 김시진 감독은 감격스럽겠지만, 롯데팬들은 슬슬 무덤덤할 때가 되었지. 코시는 가줘야. - 사실은 이장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