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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보다는 사람이 인상적이었던, 마비정 벽화마을

그림보다는 사람이 인상적이었던, 마비정 벽화마을

REview and Giggle|2015년 4월 8일

일전에 소개한 화원자연휴양림 바로 옆에 마비정이라고 벽화가 있는 마을이 있다. 차로 5분, 도보로 40분정도 걸린다는 모양. 사전정보는 없었고, 안내서에 이런게 있다길래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 하기 전에 다녀온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벽화마을로 아마 가장 유명한 곳은 통영 동피랑이다. 동피랑이 여럿이서 다양한 그림을 넓은 지역에 그려둔 곳인데 반해, 마비정은 이 마을 출신의 화가 한 명이 그려낸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양성보다는 통일감이 느껴지는 편. 지역이 넓은 것은 아니라서 이 것을 보기 위해 와야된다!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난 이 곳의 그림보다는 사람이 더 인상적이었다. 우선, 정말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주시는 지역 주민부터 시작해서, 위 사진처럼 민가들이 적극적으로 관광에 협조하는 모습이

실망. 대 실망. 무한도전 식스맨

실망. 대 실망. 무한도전 식스맨

REview and Giggle|2015년 4월 5일

무도에 관해 글을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 싶다. TV를 거의 안보는 나로선 꼬박꼬박 챙겨보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좀 흔들릴 때는 있어도 어련히 잘 들 하니까 굳이 말 할 필요도 없었고. 이번 식스맨 특집은 꽤 기대하던 특집이었다. 노홍철의 하차 이후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것도 있긴 했지만, 늘 보던 얼굴들만이 아니라 새로운 얼굴이 새로운 기류를 만들어낸다면 꽤 반가운 일이니까. 그래봤자 이젠 과거형. 식스맨 특집에 더 이상 기대를 하지도 않을뿐만아니라, 무도를 계속 볼지 말지도 고민중이다. 그 이유는 당연히 이번 주 방영분. 이 특집이 시작될 때만 해도 어떤 사람이 후보가 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친구와 데프콘이 좋으니 장동민도 괜찮으니 등등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콩,

고양이가 있는 곳, 화원자연휴양림

고양이가 있는 곳, 화원자연휴양림

REview and Giggle|2015년 4월 4일

지난 주에는 화원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사유는 외할머니 생신 축하 파티. 당연히 친척들이 여럿 모였기에 숲 속의 집이라고 본관과 따로 떨어져 있는 집을 빌렸다. 최대 18인까지 숙박이 가능한 곳인데 마침 다 모이면 18명이라 딱 맞기도 했고. 가격은 16만원. 머릿수만 맞으면 하룻밤에 두당 만원 꼴이다. 거실. 벽이 목재로 마감되어 깔끔한 인상이다.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고 보일러와 에어컨이 갖춰져 있어 사시사철 언제건 쾌적하게 머물 수 있을 듯. 복도. 복도 옆 덱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적당히 풍경을 보며 식사나 음주 등을 할 수 있게 해두었다. 방. 저 이불칸은 이불을 다 빼고 짐 넣어두기 딱 좋더라. 방은 2개가 있는데, 다른 방은 이불칸이 없었다. 크기는 두개 다 우겨넣으면 최대 8명까지

디즈니의 변신. 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디즈니의 변신. 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REview and Giggle|2015년 4월 3일

위플래쉬를 보고 스윙걸스가 생각이 났다면, 신데렐라를 보고 생각난 영화는 마법에 걸린 사랑이다. 2007년 개봉한 이 영화는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혼용이고, 다른 하나는 디즈니가 디즈니식 클리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사실 엄밀하게 얘기하면 전자는 후자에 귀속될 수 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혼용은 기술적으로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냥 이 장면에선 실사로, 저 장면에선 애니메이션으로 하는 식으로 나오며,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처럼 한 장면에서 혼용한 부분은 극히 적다. 실사파트에서 동물 캐릭터를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반지의 제왕이 2001년작인 것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도 아니다. 기법의 특이성보다는 확연히 다른 세계관을 가진 두 세계를 각각

스윙걸즈 (Swing Girls) : 위플래쉬의 정 반대편

스윙걸즈 (Swing Girls) : 위플래쉬의 정 반대편

REview and Giggle|2015년 3월 26일

위플래쉬를 보고나서 가장 먼저 생각난 영화는 스윙걸즈였다. 위플래쉬에 관해 글을 쓰면서도 스윙걸즈와 비교해서 쓰면 재밌지 않을까 하여 틀을 잡아보고 있었는데, 데미안과 연결해서 보는게 더 보기 쉬울 것 같더라. 그래서 스윙걸즈는 다시 서랍 속에 들어갈 뻔 했는데, 라디오를 듣다 보니 영화소개 코너에서 위플래쉬와 스윙걸즈를 비교하더라고. 이걸 듣고 있으니 '역시 스윙걸즈를 또 봐야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윙걸즈는 이번에 본 것까지 대충 대여섯 번 정도 본 것 같다. 처음 봤을 땐 고등학교에서 7 to 0, 하루 종일 학교에 붙잡혀 있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일지 모르겠지만 완전히 꽂혔다. 덕분에 다음 날 반납하기 전에 한번 더 봤었고, 그 뒤로도 이렇게 생각이 날 때마다 보고 있다. 영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