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소개한 화원자연휴양림 바로 옆에 마비정이라고 벽화가 있는 마을이 있다. 차로 5분, 도보로 40분정도 걸린다는 모양. 사전정보는 없었고, 안내서에 이런게 있다길래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 하기 전에 다녀온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벽화마을로 아마 가장 유명한 곳은 통영 동피랑이다. 동피랑이 여럿이서 다양한 그림을 넓은 지역에 그려둔 곳인데 반해, 마비정은 이 마을 출신의 화가 한 명이 그려낸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양성보다는 통일감이 느껴지는 편. 지역이 넓은 것은 아니라서 이 것을 보기 위해 와야된다!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난 이 곳의 그림보다는 사람이 더 인상적이었다. 우선, 정말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주시는 지역 주민부터 시작해서, 위 사진처럼 민가들이 적극적으로 관광에 협조하는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