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Posts
1617 posts어벤져스 : 엔드게임 - 3000만큼 사랑했어요
큰 화면에서 보려고 금요일에 예매했지만, 못참고 동네 영화관에서 수요일 심야로 보고 왔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마음 편히 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매우 잘한 선택이었음을 느낍니다. 개봉 당일에 한번 보고, 이틀 후에 대형 상영관에서 한번 더 보았습니다. 첫번째 관람 때는 또 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두번째 관람 후에는 그런 마음이 사라졌어요. 의외로 2회차 관람에서 더 깊은 감회를 느낄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이 마무리를 한번 본 것으로 족했고, 첫관람 때는 깊게 몰입했던 드라마 파트도 두번째 관람 때는 좀 지루하게 느꼈어요. 부담없이 화장실에 갈 수 있었던 것은, 분명 2회차 관람자의 특권이겠지요. 역시 3시간은 힘들다고요. 그야말로 대장정의 마무리입니다. 2008

샤잠 - 또다시 힘들었던 시간
상암 메가박스 MX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악평이 자자하던데 그래서인지 정말 인기가 없더군요. 토요일 오후 2시 20분 상영인데 MX관이 텅텅 비어있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시작 시간 5분 전까지는 완전히 전세낸 상태였고, 그 후로 사람이 10명 정도 들어왔던... 이 영화에서 마음에 든 부분이 두 개 있었습니다. 하나는 타격음입니다. 사운드 빵빵한 MX관에서 본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타격시의 효과음이 정말 찰지더군요. 근데 이 영화 액션은 진짜 꽝이었습니다. 타격음만 좋음. 사운드 이팩트 팀 정말 열일했네요, 이 영화. 또 하나는 주인공과 주인공 엄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툭 터놓고 이야기해서 이 영화 내용은 정말 애들 보라고 만든 수준입니다만 그 부분

도쿄 #3 재팬 택시 앱과 스키야키 전문점 아사쿠사 이마한
아침부터 비를 뚫고 한시간 줄서서 마루노우치 에쉬레의 한정판 케이크와 빵을 그득그득 사온 일행의 모험담에 이어, 이 여행의 메인 이벤트를 위해 무도관으로 향하게 되는데... 도쿄 #1 무도관-디즈니랜드-하코네 온천 여행의 시작 (PC링크) (모바일 링크) 도쿄 #2 감탄이 나오는 비주얼, 에쉬레 버터 케이크 (PC링크) (모바일 링크) 도쿄역에서 무도관까지 갈 때는 택시를 탔습니다.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택시비는 천엔대로 끊음. 지하철을 타고 가도 되지만 이쪽이 편해서 그만... 도쿄 올림픽 때문에 도쿄 택시비는 기본 요금이 410엔으로 내린 상태. 거기에 카드 결제도 다 되기 때문에 택시 타기가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훨씬 편해요. 목적은
도쿄 #1 무도관-디즈니랜드-하코네 온천 여행의 시작
또 도쿄 여행 이야기입니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도쿄를 자주 가는 사람이 됐을까 싶은 기분이 들면서도, 하여튼 이번에는 메인 이벤트도 처음 가 본 도쿄 디즈니랜드도, 하코네 온천도 굉장히 좋았던 2월의 여행 이야기.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일행 한 명과 함께 같이 갔습니다. 일정은 2월 5일~2월 9일까지, 3박 4일 같은 4박 5일. 명절 스케줄 문제로 2월 5일 밤 8시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거든요. 사실상 첫날은 없는 셈이었지요. 이번에는 김포공항-하네다 공항 루트였습니다. 한번 하네다 다니기 시작하니 도쿄 여행 갈 때는 어지간해서는 나리타로 가기 싫어짐; 이 날, 저녁이라 그런가 김포 공항에는 전체적으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ANA(전일본공수)를 탔는데 완전 활주로 상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구입 & 열흘 사용기
리디북스의 e북 리더기, 페이퍼 프로. 저는 e북을 태블릿도 아니고 폰으로 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딱히 구매할 생각이 없는 기기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갔을 때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 여행에 같이 갔던 일행 두 명이 모두 리디북스 페이퍼를 갖고 갔기 때문이죠. 5시간 정도 되는 비행시간 동안 폰을 들여다보기 있기는 피곤해요. 인터넷 연결이 없는 상태라 할 수 있는 일이 적기도 하고요. 미리 준비해서 e북 리더기로 책을 보고 있던 두 사람이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또 리조트의 풀사이드의 선베드에 누워서 이걸로 독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또 부럽더라고요. 거기에 최근 구매한 e북 중에 텍스트 형식이 아니라 이미지 형식으로 나온 책이 있었던 것도 한몫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