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엔 나보다 니가 더 많은걸,
Posts
74 posts영화. 용의자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2008)
용의자X의 헌신 후쿠야마 마사하루,츠츠미 신이치,시바사키 코우 / 니시타니 히로시 나의 점수 : ★★★★ 집에서 혼자 데굴데굴 거리다가 BTV에서 공짜길래 봤음. 책은 진짜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데 영화는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공짜니까 시간 때우기도 좋겠다 싶어서. 요즘 들어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는 게, 너무너무 감명깊게 본 영화나 책인데 막 내용이 가물가물 할 때가 있음. 이 녀석도 그런 것 중의 하나여서 트릭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났었다는 게 큰 문제. 그래서 영화를 다시 본 거긴 하지만, 보면서 나 자신에게 좀 많이 실망했음. 아무리 정독 아닌 속독을 선호한다고는 하지만, 머릿속에 남는 게 없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ㅠ_ㅠ 일본 영화들
영화. 집으로 (Karov La Bayit, Close To Home, 2005)
집으로 스마다르 사야르,나오마 쉔다르 / 달리아 하거,비디 빌루 나의 점수 : ★★★ 아무 생각 없이 EBS에서 틀어주는 걸 보고 있었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들던 영화. 여군이라는 틀에 갇혀 있는 정말 다른 두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적일 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무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솔직히 조금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긴 했었는데, 마지막의 그 음성들이, 그리고 소녀들의 표정들이 너무 가슴 아파서 한참을 먹먹하게 되새기고 있었다. 처음에 원래 영화 내용과 의미들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영화를 시작했는데, 그 앞부분을 제대로 못 봐서 그게 아쉽다. 왜 들어갔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좀 있었던지라. 검색을 해봐도 이 영화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다는 것도 아쉽다. 다시 볼 수
영화. 007 스카이폴 (SKYFALL, 2012)
007 스카이폴 다니엘 크레이그,하비에르 바르뎀,랄프 파인즈 / 샘 멘데스 나의 점수 : ★★★★ 나의 제임스 본드는 이렇지 않아!!!!!! 라는 신념으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을 보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꽤 괜찮다는 평들이 많아서 충동적으로 가서 봄. 자고로 제임스 본드는 좀 미끈미끈하고 능글능글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니엘 크레이그는 뭐랄까, 너무 전사-_-같은 외모라서 좀 내 느낌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 그게 맞기는 했지만, 어쨌든 영화는 좋았음. 적절한 액션과 적절한 스토리랄까. 뭐 무슨 분석을 하고 어쩌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던데 난 그런 건 머리 아파서 좀 싫고, 그냥 보고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였으니 그걸로 끝. 다만 M도 죽고 Q도
영화. 테이큰 (Taken, 2008)
테이큰 리암 니슨,매기 그레이스,팜케 얀센 / 피에르 모렐 나의 점수 : ★★★★★ 모 영화채널에서 해주는 거 봤었는데 만화책 빌리러 갔다오느라구 앞부분은 놓쳤지만 뭐 안 봐도 별 문제는 없었음. 일단.. 속이 아주아주아주 후련함!!!!!! 막 말도 안 되게 뒤통수 맞고 이런 게 없어서 좋음!!!!!! 다른 영화였다면 그 친구한테도 막 믿다가 뒤통수 맞고 어이없어 하고 위기에 봉착하고 그럴텐데 이 영화는 그런 거 없음!! 아주 속 시원하게 팍팍 치고 나가는 게 너무너무 좋았음!! 그냥 그게 이 영화의 매력인 듯!! 다크나이트 때문에 리암 니슨을 좀 악역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 영화에서도 그리 선역이라고만 볼 수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무튼 좀 인식이 달라졌음. 고로 테이큰2도 기
영화. 간첩 (2012)
간첩 김명민,염정아,유해진 / 우민호 나의 점수 : ★★★★★ 추석 오후에 웃고 즐기는 킬링타임 용으로 보러갔었는데 아주 딱이었음. 김명민은 조선명탐정 때도 그렇고 이런 진지하면서도 뭔가 나사 하나 빠진 것처럼 웃기는 그런 역할이 딱 어울리는 듯. 중간에 진지한 영화도 있었지만 (다리 때문에 못본 연가시ㅠㅠㅠㅠ) 적어도 나한테는 이런 느낌이 어울렸음. 오히려 유해진이 웃음기 딱 빼고 완전 진지하게 나오는데 첨엔 좀 어색했지만 뒤로 갈수록 너무 어울렸음. 변희봉씨는 좀 많이 안타까웠지만. ㅠ_ㅠ 생각 못 한 부분에서 빵빵 터지면서 웃겨서 아주 객석들이 난리가 났었음. 뭐랄까 약간 빤하다 싶다가도 뒷통수를 팍 하고 때리는 느낌이랄까. 그 웃음의 코드가 사실 완벽한 허구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