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센의 이것 저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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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감상평 -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개봉 전부터 수많은 기대를 받았고 개봉과 동시에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을 보고 왔습니다. 현재 영화의 평은 최악에 가까운데요. 하지만 저는 정말 만족하면서 보고 왔습니다. 영상미에 미친 잭 스나이더 감독이 이번 배댓슈에서는 자신의 취향을 눈에 띄게 자제한 것도 인상적이며 배트맨을 연기한 벤 에플렉씨의 배트맨은 역대 배트맨 가운데 가장 완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기에 한스 짐머의 OST, 조금 불친절하지만 매우 매우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스토리 등 정말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평소 영화 제작 성향때문에 스토리텔링이 매끄럽지 않다는 지적이 많은 편인데요. 확실히 이번 배댓슈 역시 불친절합니다. 그렇기에

감상평 - 주토피아

감상평 - 주토피아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보고 왔습니다. 겨울왕국, 빅히어로6 제작진을 내세우며 광고한데다 인상적인 예고편으로 시선을 확 사로잡아 기다리고 있던 애니메이션인데 역시 디즈니라는 이름을 실망시키지 않는 명작으로 태어났습니다. 동물들만의 세계라는 제법 흔한 세계관이지만 나름의 독창성을 심어 재해석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현재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나 인간은 지구에 존재하지 않고 그 세상에 진화된 동물들이 살아간다는 인상적인 세계관은 동물들이 첨단 문물을 사용하는 모습에 제법 그럴듯한 어른의 설득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러한 세계관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의 전개와 크고 작은 동물들이 어울려 사는 세계를 독창적으로 재구현한 세계는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거기에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함께 공

감상평 - 데드풀

감상평 - 데드풀

기획부터 제작, 개봉까지 수많은 난관을 뚫고 데드풀이 드디어 우리의 품에 도착했습니다. 영화 데드풀은 마블 코믹스의 대표적인 개그 캐릭터로 영화 [엑스맨 울버린의 탄생]이 제작될때부터 엑스맨 영화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제작이 예정되어 있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울버린의 탄생의 개봉시기가 2009년, 벌써 7년전입니다. 데드풀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의 오랜 팬이라 영화 촬영시에 차기 데드풀 영화의 주연을 낙점받아 날아갈 듯 기뻐하고 있었죠. 그러나... 울버린의 탄생에서 개빈 후드 감독이 재탄생시킨 데드풀은 데드풀의 매력이 1%도 없는 쓰레기 캐릭터였습니다.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어마어마하게 나빴고, 그로 인해 데드풀 영화의 제작도 무기한 연기되었죠. 거기에 히어로에 대한 갈망

감상평 - 검사외전

감상평 - 검사외전

설 연휴동안 검사외전을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 전략의 승리' 입니다. 다른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클리셰와 영화적 우연에 의한 이야기 전개 등 영화의 작품성은 사실 정말 빈약합니다. 하지만 요즘 연기력으로 가장 잘 나가는 배우 황정민과 외모로 가장 잘 나가는 배우 강동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서, 심지어 경쟁작도 없는 상태에서 개봉함으로써 대박 중의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느낌은 재미있는 양산형 판타지 소설을 읽는 느낌입니다. 그럭저럭 볼만해서 시간때우기 용으로 좋지만 누군가에게 추천하기에는 조금 그런... 다른 소설에서 흔히 보는 전형적인 콘셉트들과 이야기 전개이지만 주인공이 취향에 맞아서 계속 보게 되는 그런 느낌을 영화

감상평 - 쿵푸팬더3

감상평 - 쿵푸팬더3

올해처럼 제 취향의 영화가 풍년인 적이 없는 듯 하군요. 그 첫번째 영화 쿵푸팬더3를 보고 왔습니다. 전작의 엔딩에서 나왔던 떡밥을 풀며 시작하는 이번 쿵푸팬더3는 전작들의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될 만큼 매력적인 소재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기대가 컸지만 티저 영상에서는 나오던 장면이 실제 영화에서는 삭제가 되었다던가 약간은 억지스러운 연출이 나타나는 등 개인적으로는 전작들보다 조금 아쉬운 느낌을 주는 편이었습니다. 연출의 해석에 따라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조금 Too much라는 느낌을 받는 부분도 없진 않았기에 작품의 대미를 장식할 마무리에서 너무 힘을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푹 릴렉스하는 팬더의 삶을 배우는 주인공 포와 달리요. 하지만 시각적인 볼거리나 쿵푸팬더 특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