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사과의 나무공작소 - [도서, 창작, 주관, 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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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차] 데빌럼블 실버리그까지 탐방기

[데차] 데빌럼블 실버리그까지 탐방기

저번주에 2400쯤에서 관뒀던 데빌럼블. 애초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일 보상을 타먹는 외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초기화 된 날 1400점부터 시작하는 걸 보고 이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작정하고 매달린 결과 오늘 - 이 글이 올라가는 시점에선 어제 - 겨우 종료 두 시간을 남기고 6000점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3000점부터 4000점까진 전승으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4500에서 라이벌 최상위에 세이렌 6돌이 출연하고(너무 일방적으로 깨져서 끝나고 확인하니 전투력이 6만 중반, 그분이 몇 번 출연하고 이후에는 많아야 5-6000점 차이였던 걸 보면 버그였던 듯) 모아가 증식하는 등 다채로운 고난길이 펼쳐졌습니다. 입장권 구매도 생각보다 많이 해버려서 보시는 것처럼 크리스탈이 아슬아슬한

울려라 유포니엄 2기 1화 간단 감상

울려라 유포니엄 2기 1화 간단 감상

사실 2기를 감상한지 10초 만에 실망했는데, 시작하자마자 눈 내리는 키타우지 고교를 보여주며 2기에서 전국대회까지 끝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교토 애니메이션이라면 엔들리스 에이트를 8화나 우겨넣으며 사골은 우릴 수 있을 때까지 우려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제작사인데 이런 명작이라면 2기의 마무리는 관서 대회로 하고 3기를 전국대회, 극장판은 외전이나 슈이치 러브 스토리를 다루면서 가능한 만큼 끌어줬으면 했는데... 그런 헛된 기대를 일별하듯 1시간 특집으로 꾸려진 1화는 한 마디로 대단했습니다. 대단했다고 해도 작화나 CG 부분에서 엄청난 향상이 있었다거나 이야기 진행의 특별한 기교가 생겼다는 건 아닙니다. 시간상으로도 1기 마지막 부분에서 바로 시작하기 때문에 새로운 2기의 시작이

울려라 유포니엄 2기 PV 감상

울려라 유포니엄 2기 PV 감상

정말 2기가 임박했단 걸 실감하게 하는 PV입니다. 2기 주요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주요한 갈등 부분을 부각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아스카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고개를 숙이는 미조레와 미안하지만 연습중이라고 딱 잘라 거절하는 아스카의 모습이 2기 PV의 핵심입니다. 1기에선 레이나와 쿠미코의 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다면 2기의 중심엔 아스카와 미조레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단선적이기보단 약간 사변적이랄까 다양한 갈등과 관계를 짚어나가는 게 울려라 유포니엄의 매력이긴 한데 어쨌든 2기의 중심에는 아스카와 미조레. 그리고 2학년들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야기의 중심에서 살짝 비껴나갈 게 거의 확실한 쿠미코와 레이나는 적어도 PV 내용으로 추론해보면 2기에선 서로 사귀느라(...) 정신이 없을

울려라 유포니엄 극장판 간단 감상

우선 감상을 간단히 세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없다. 역설적으로 TV판의 소중함을 느낌. 그러나 한 번 더 보지 않을까. 물론 저야 이미 울려라 유포니엄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상실한 상태라 아래의 감상은 그저 잡설로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추가된 부분의 설명은 기억에 의존해 작성되어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극장판 초반부는 TV판 1-8화의 내용을 무자비하게 쳐내는 걸로 시작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카토와 하즈키의 분량이 무자비하게 잘려나갔단 뜻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쿠미코 레이나 빼곤 다 해고됬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야기 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줄기만 남기고 가지는 다 쳐버렸단 뜻입니다. 내내 TV판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지금이라면 타키의 대길 중길 소길

착한 약물대표와 나쁜 은퇴선언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예선에서 일본을 누르자, 기자들은 경기에서 30점을 득점한 김연경 선수에게 온갖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선수라는 칭찬은 너무 식상하다고 느꼈는지 ‘호쾌한 “식빵”에 걸크러쉬’ ‘강소라에 뒤지지 않는 미모’ 따위의 맥락과 적절성이 의심되는 칭찬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 3년 전 7월 기자들은 김연경 선수를 어떻게 하면 참신하게 비난할까 골몰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참신성에 점수를 준 기사는 ‘김연경의 ‘대표팀 은퇴 불사’… 홍명보 감독 시선에 어떻게 비쳐질까‘ 인데 홍명보는 결국 애꿎은 박지성에게 집적거리다가 월드컵 광탈하고 중국행 하셨죠. 홍명보가 핵심은 아닙니다만. 요점은 2016년의 기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올림픽 스타 김연경이 2013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