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누키의 MAGIC-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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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삼일교 산책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8월 25일

관수교에 이어서~ 삼일교는 넓어서 사람들이 많이 쉬기도 하던~ 등을 꽃으로 활용한 벽화가 좋던~ 돌에도 조명이~ 징검다리 같지만 ㅎㅎ 붓꽃, 아이리스인가 했는데 노란건 다 꽃창포라는 듯~ 시원한 장통교 아래~ 장미도 살짝~ 이팝나무도 흐드러지게~ 이제 광교를 향해 시원하니~

[지구 최후의 밤] 전지적 주마등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8월 24일

헤어질 결심에서 탕웨이를 처음 보고 좋아졌는데 지구 최후의 밤이 재개봉하면서 드디어 다른 영화도 볼 수 있었네요. 예상과 많이 다르지만 동양의 라라랜드 같은 느낌도 들고 분석보다는 느낌대로 흘러가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미셸 공드리가 생각나기도 하고 진짜 독특하니~ 다만 아무래도 오랜만의 정통(?) 예술영화풍이라 호불호가 있을 듯해 쉽게 추천하긴 힘들만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론 뤄홍우(황각)가 완치원(탕웨이)의 거취를 쫓아가는 내용인데 완치원 본인이 정체를 숨기고 다양한 인물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오락가락하는 기억과 함께 개인사까지 얽히며 정신없이 쏟아냈네요. 배경이 중국 카이리인데 홍콩 바로 위의 변경 도시 분위기가 독특해서 잘 어울

[풀타임] 두 마리 토끼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8월 23일

싱글맘의 일상 스릴러, 소재나 시놉만 보면 사실 그리 끌리지 않았었는데 괜찮다는 평에 한번 봤더니 생각과 달리 사람을 최대한 배제하고 긴급한 음악과 사건을 미친듯이 던져대는 연출이 마음에 드네요. 게다가 주인공이 뻔하게 캔디 스타일이 아니라 영악스럽고 자신의 모든걸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도박을 하고 있어 이기적일 수 있는 현대인의 딜레마를 그려낸게 재밌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에리크 그라벨 감독의 작품으로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영화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외에서의 여유로움과 파리에서의 좋은 직장을 모두 영위하고 싶어하는 주인공(로르 칼라미)은 대규모 파업과 이직 문제가 얽히면서부터 아슬아슬했던 저글링의 템포가 어긋나기

[랑야방2: 풍기장림] 군신의 길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8월 22일

류호연, 황효명, 오호신, 메이팅, 동려아, 장혜문, 장보, 궈징페이 필언군 등 많은 배우들이 나온 랑야방의 후속작으로 답답함은 여전해도 세가를 제대로 이룬만큼 그래도 조금 덜하긴 하네요. 아주 약간... 적당무난히 볼만했던~ 그 와중에 충언을 하는 쑨춘의 대사가 군신의 길을 제대로 보여주는 듯해 참 좋았습니다. ㅎㅎ

[멋진 세계] 나의 죽음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8월 21일

살인죄로 복역을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 미카미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사회가 원하는 바와 자기 자신과의 변화를 니시카와 미와 감독이 담담하게 연출했습니다. 야쿠쇼 코지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잔잔하지만 생각할 바를 또 주는게 추천할만한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범수적으로 복역을 마쳤지만 죄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거칠게 살아와 사회성이 떨어지는 미카미(야쿠쇼 코지)지만 따스한 사람들에 의해 변해가는 내용이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기반에 깔려져 있는 야생성을 정말 잘 표현해줘서 좋았네요. 츠노다(나카노 타이가)와 요시자와(나가사와 마사미)의 콤비도 좋았는데 미카미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고 그만둔 츠노다에게 제대로 찍던가 아니면 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