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야구나 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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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posts새 얼굴들
LG의 새 외국인 타자는 사직 첫 타석에 투런을 치고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두부론트는 두부를 마운드에 올려놓은 듯하고롯데로 이적한 민병헌은 무사 12루에서 543 트리플을 까는 걸 보고 있자니내가 1992년 우승을 본 것은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기 위함이 아니었는가 싶다.
10차전
어제 잘 던진 투수는 오늘도 잘 던질 것이라는 그릇된 믿음이 김원형 감독과 조원우 코치를 지배하는 한 엇박자 야구말고 남은 것은 없을 것이다. 길게 던질 수 있는 선발이 없으면 작년 전반부 강동호처럼 길게 몸빵할 수 있는 희생제물이라도 갖춰야 한다. 비로 두 경기 정도 연기되면서 꼬여 있는 선발로테이션을 조정하지라도 않는 한 한 주에 한 번 이기는 사치를 누리기도 힘들 롯데다. *20대의 쌩쌩한 투수도 KILL라인 같은 거에 끌려 들어가면 선수생명 종치는데 30줄에 들어선 계투요원들을 보직도 불분명하게 굴리면서 써먹어대는 것은 효과도 없고 효율도 떨어지는 짓일 뿐. 애당초 보강한다는게 고효준, 김대우, 오현택이면 뭐.....
9차전
내일 모레 어떤 팀이랑 붙을지 오늘밤에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달력이란 것이 있다면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굴릴지 머리통이란 걸 굴렸어야 하는데 작년 준플레이오프 마냥 김원중이 그나마 선발로 사람구실을 하는 상대팀이랑 붙을 땐 엄한 선발등판이나 시키고, 폐급선발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김원형 감독의 혜안에 오늘도 무릎을 탁 치고 중계를 보다 말다 보다 말다 할 뿐. 두 팀 점수가 좀 난거야, 왜 두 팀 순위 합쳐서 블랙잭19인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고. 남는 것은 상대팀이 기록한 승수 뿐. 그래도 만우절 승리 덕분에 롯데의 승률은 내일밤까진 계속 1할대를 고수할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