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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더 자이언트 킬러를 보고..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도 기대 이상이었다. 초반엔 정확히는 거인들 나오기 전까지는 솔직히 좀 지루했다. 피곤한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졸리고 하품 나오고 그랬다.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은 초반에도 안 지루했는데 이건 왜 이렇게 지루할까? 혹시 앞으로도 계속 지루한 거 아닐까? 원작이 동화여서 그런가?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콩나무의 등장 이후부터 슬슬 재밌어지기 시작하더니 공주가 거인들에게 잡혀가고 난 다음부터는 영화 끝날 때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스토리에 예상 가능한 전개였지만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살아있고 거인들의 생김새가 신기해 손에 땀을 쥐면서 봤다. 비주얼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각색을 잘 한 것 같다.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졌다. 콩나무 캐릭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