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때는 자기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보수 정부가 안이하고 무능한 대처로 욕 처먹으니까 도리어 세월호 유족들을 '시체팔이하며 돈 뜯어내는 쓰레기들'이라고 지껄이는 글이 뉴스비평 밸리에 떡하니 올라갔고, 박근혜가 최순실과 더불어 나라 말아먹으려고 했던게 발각되자 민주주의가 짓밟히고 나라의 운명이 담긴 사건이었는데도 앞으로 진보에게 정권 뺏길 거나 걱정하고 있었던걸 보면서, 난 보수가 이렇게 추악한 존재라는 걸 깨닫고 전율했었다. 그리고 지금 평창 논란으로 인해, 결국 진보도 그 나물에 그 밥이었다는 암담한 현실을 나는 마주하고 있다. 보수야 그냥 정석적으로 썩었다는걸 보여준거니 딱히 뭐라 할것도 없지만, 진보에 대해서는 정말 묻고 싶은게 있다. 도대체 북한에 왜 그렇게 죽고 사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