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지 투런 홈런이 나왔을 때 이렇게 생각했지. '김승회 공이 좋으니까 2점 차를 7,8회까지 끌고오면 어떻게든 이기겠다' 실제로 롯데 상대로 2대0으로 이긴 경기도 있고 해서 어제 경기와 비슷한 양상을 생각했었는데 4회말에 좀 허무하게 실점. 1점차 경기를 너무 오랫동안 끌고 갔고, 7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홍상삼을 좀 일찍 올렸더니 뒤에 나올 투수가 없어졌다. 박빙의 승부가 이번 주에 워낙 많아서 홍상삼이 4번이나 등판해야했는데, 이정도로 굴리면 정우람 오승환이라도 힘들다. # 용덕한 스퀴즈는 사실 예측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잠실 LG전에서 스퀴즈 대고 동점 만든 적도 있었고. 다만 스퀴즈 수비 쉬프트를 맞추다고 평범한 땅볼 타구를 안타로 만들 위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