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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마인드>-론 하워드(2001)

By  | 2012년 10월 22일 | 
<뷰티풀마인드>-론 하워드(2001)
1. 천재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는 천재란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다. 단지 천재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특정분야에 심취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흔히 천재를 머리가 뛰어나거나 비상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재능만으로는 천재라고 불리우는데 부족함이 있다. 진짜 천재는 머리가 비상한 것이 아니라 그 분야에 미쳐있는 사람이다. 미쳐있으니 비상하게 보일 수 밖에. 2. 허상인 친구들 진짜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모두 허상이었다면? 잔신이 정말 믿고 의지했던 친구가 허상이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비밀업무를 맡기고 삶의 모든 것을 앗아간 비밀요원 또한 허상이었다. 그의 인생의 전체가 허상이었다. 전부였던 것들이 무너진 순간이다. 인생의 전부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 무너졌다면 죽는 것과 다를 바가 있을

겨울왕국을 보고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By  | 2014년 2월 8일 | 
겨울왕국을 보고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1. 디즈니다운 영화. 선과 악이 분명했고 목적이 뚜렸했으며 마무리는 사랑으로 맺는 권선징악 더하기 남녀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 이야기. 2. 누가 주인공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내리기 애매하다. 엘사가 뛰쳐나오며 얻은 자유를 표현하는 let it go를 부를때의 모습은 분명히 주인공의 모습이다. 그러나 스토리 전개상 안나의 등장이 배는 많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철부지 소녀 안나의 모험(부제 : 엘사를 녹여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3. 남녀노소 즐길만한 영화. 그러나 이런 광적인 신드롬은 스토리상 전개라기 보다 음악의 힘을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싶다. 메인 테마곡인 ' let it go' 는 감동의 요소를 갖추고 더해서 대중성까지 확보하였다. 엘사의 숨겨야만 했던 능력을 분출하는

파수꾼 - 윤성현(2010)

By  | 2012년 11월 29일 | 
파수꾼 - 윤성현(2010)
1. 시간의 교차. 과거와 현재를 교차해서 보여주는 구성이 어색하지 않아서 좋았다. 주인공 '기태'의 아버지가 '기태'친구들을 만나러 다니는 것과 과거 기태와 친구들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교차해서 보여준다. 마치 아버지가 던진 질문에 대답하는 식의 구성이다. 많은 리뷰들이 소통의 부재를 이 영화의 주제로 꼽는다.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소통할 수 없는 것으로 인한 비극이라고 본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로 인해 일어난 일들이다. 행동으로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것들이어서 내생각에 감독은 시간교차를 통해 말하고 대답하는 방법을 쓴 것 처럼보인다.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을것 같다. 2. 기찻길은 세 친구가 자주 모이는 곳이다. 기찻길은 평행선이다. 절대 만날 수 없는 것이다. 세 친구도 그러

<굿 윌 헌팅> - 구스 반 산트(1997)

By  | 2012년 11월 8일 | 
<굿 윌 헌팅> - 구스 반 산트(1997)
진실함이란 상처받을 각오를 하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타인으로부터의 상처를 받을수도 나 스스로에게도...그러나 거짓은 상처받을 고통으로부터의 회피일 뿐 해결책이 아니다. 거짓은 인간관계나 재능 그리고 상황 이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보이도록한다.그것들은 거짓이기 때문에 깨지기 쉽다. 실제하는 것이 아닌 칠판의 낙서와도 같다. 누군가 지워버리면 번지기라도 하면 감당하기 힘들정도의 큰 고통이 찾아온다.진실을 통해 자신을 깨닫고 진실한 인간관계와 자기의 재능과 그리고 현재 상황을 대면할 수 있다면 그보다 견고한 것은 없다.그러나 우리는 쉽게 용기있는 선택을 하지 못한다. 다만 두려울 뿐이다.두려움을 이기고 진실됨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진실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그렇지 못한 사

버킷리스트(bucket list):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것들 - 롭 라이너 (2007)

By  | 2012년 12월 23일 | 
버킷리스트(bucket list):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것들 - 롭 라이너 (2007)
버킷리스트 :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것들 (2007)감독 : 롭 나이너주연 : 모건 프리먼 , 잭 니콜슨 당신의 삶에 죽음이 당면한다면? 숨을 쉬고 몸을 제 멋대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6개월 남짓 남았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병원에 누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6개월을 보낼 것인가? 아니면 마지막 인생의 활활 태워 볼 것인가? 어떤 선택을 했건간에 중요한 것은 후회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후자를 택한다. 우리는 살면서 죽음이 당면해 있다고 생각하고 살지 않는다. 아주 먼 것으로 생각 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죽음은 우리의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점이다. 살고 있다는 것은 죽어가고 있다는 것과 동의어다. 자연적으로 죽음을 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