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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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By 나의 목소리 | 2015년 11월 15일 | 
파수꾼
(스포 있음) -오늘 TV에서 <파수꾼>을 해주길래 넋놓고 앉아서 다시 봤다.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보고 몇 번을 다시 봤던,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다. <파수꾼>은 세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룬다.이야기는 간단하다.무척 친했던 세 고등학생이 사소한 일들로 사이가 틀어져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한 명은 전학을 가고, 한 명은 자살을 한다. 한 명은 학교에 그대로 있지만, 혼자가 된다.간단하게 적었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매우 섬세하게 저 과정을 보여준다. 적은 예산으로 촬영한 영화지만 이야기의 질이라는 건 돈과 상관없다는 걸 증명해주는 영화다. 친했던 세 아이들이 파국으로 치닫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다시 보면서 더 확실하게 느꼈다.우리는 어디에서도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다.대한

파수꾼 - 윤성현(2010)

By sarc | 2012년 11월 29일 | 
파수꾼 - 윤성현(2010)
1. 시간의 교차. 과거와 현재를 교차해서 보여주는 구성이 어색하지 않아서 좋았다. 주인공 '기태'의 아버지가 '기태'친구들을 만나러 다니는 것과 과거 기태와 친구들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교차해서 보여준다. 마치 아버지가 던진 질문에 대답하는 식의 구성이다. 많은 리뷰들이 소통의 부재를 이 영화의 주제로 꼽는다.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소통할 수 없는 것으로 인한 비극이라고 본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로 인해 일어난 일들이다. 행동으로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것들이어서 내생각에 감독은 시간교차를 통해 말하고 대답하는 방법을 쓴 것 처럼보인다.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을것 같다. 2. 기찻길은 세 친구가 자주 모이는 곳이다. 기찻길은 평행선이다. 절대 만날 수 없는 것이다. 세 친구도 그러

[사진] 영화 ‘파수꾼’ 이제훈이 야구하던 철길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0월 13일 | 
[사진] 영화 ‘파수꾼’ 이제훈이 야구하던 철길
어제 경기도 고양시에 들렀다 윤성현 감독의 영화 '파수꾼'의 공간적 배경이었던 간이역과 철길을 발견했습니다. '파수꾼'을 관람하고 강렬한 인상이 남은 장소라 어딘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한 번 찾아가보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블루레이의 부가 영상이나 코멘터리에서는 정확히 어디인지 언급이 없길래 궁금했는데 그야말로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중 발견한 철길과 아파트의 풍경이 낯이 익어 단번에 '파수꾼'의 그곳임을 알아차렸습니다. 기태(이제훈 분)와 동윤(서준영 분), 그리고 희수(박정민 분)가 야구를 하고 담배를 피우며 놀던 곳입니다. 세 소년의 놀이터가 된 그곳입니다. 영화 속 스틸과 비교하면 그대로 일치합니다. '파수꾼'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간이

파수꾼

By KuKu-island | 2012년 9월 24일 | 
파수꾼
감독 윤성현 출연 이 제훈, 서준영, 박정민 내가 준 평점 4.5/5.0 (-0.5 시나리오) 묵혀 놓았던 영화를 이제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