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굴

왜 웨이트 트레이닝을 외면할까...?

By  | 2015년 4월 1일 | 
무술이란것에 대하여 정의를 내리자면 다양한 이야길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일단 철학, 구조, 감각으로 이루어져있다고 생각 합니다. 무술A를 만드는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실전에 대하여 어떠한 철학이 있었을 것이며, 그 철학에 맞춰 물리적인 구조를 만들고, 그 구조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필요한 감각을 정의하고 위 사항들에 맞는 수련법을 만들었다는 것이죠.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가 쿠도가 아닌가 합니다. 의복 종합격투기를 지향하는 쿠도는 1:1 상황이 아니라 1:다수의 상황 또한 일어날 수 있고 돌발적인 상황을 생각하기 위해 상체를 꼿꼿하게 세우고 상대방에게 피니쉬를 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뭐 쿠도 뿐만 아니라 다른 무술들 또한 마찬가지겠죠.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다가 조금 엇나갔군요. 마

스쿼트(2) - 나는 왜 스쿼트를 깊이 앉지 못할까?

By  | 2015년 10월 6일 | 
스쿼트(2) - 나는 왜 스쿼트를 깊이 앉지 못할까?
지난글 : - 나는 왜 스쿼트를 하고 나면 무릎이 아플까? 지난 번에 이어 스쿼트에 대한 글을 또 한번 써볼까 합니다. 저번 글에도 썼듯이 요즘 스쿼트는 꽤 핫한 운동입니다. 어디 운동하러 다니는 분이 아니라도 스쿼트는 꼭 한번쯤 이야기 하시고, 집에서 인터넷에서 받아놓은 루틴을 받아놓고 하시죠. 영상으로 찾아봐도 자료가 아주 많고요.그런데 이렇게 자료들을 접해보면 '풀스쿼트를 하라'고 하는데 이상하죠? 왜 나는 풀스쿼트를 할 수 없을까요? 이번엔 또 내 몸 어디가 문젤까요?? 의외로 사람들이 가장 자주 놓치는 부위가 바로 발목입니다. 다음 사진을 한번 보죠. 위 사진은 스쿼트를 할 때 발목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보여준 사진입니다. 위 사진의 남자가 짊어진 바벨이 보이나요? 바벨의 위치와 발목의

Squat를 스쾃으로 읽으란 비로그인 리플이 꾸준글로 달려서 한마디 하자면

By  | 2015년 10월 24일 | 
1. 외래어 표기는 권고사항이지 필수 사항 아닙니다. 심지어 내가 논문 쓰는 것도 아닌데[...] 2. squat의 발음은 미국식 [skwɑ:t] 영국식 [skwɒt] 전 영국식 영어가 좋으니(중학생 수준보다 못하다는 사실과는 별개로) 스쿼트라고 부를랍니다. :D

스쿼트(1) - 나는 왜 스쿼트를 하고 나면 무릎이 아플까...?

By  | 2015년 10월 4일 | 
스쿼트(1) - 나는 왜 스쿼트를 하고 나면 무릎이 아플까...?
스쿼트는 요즘 가장 대중적인 피트니스 동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헬스장 가보면 꼭 스쿼트를 배우게 되지요. 데드리프트는 안해도 스쿼트는 해본 사람이 많아진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배우는 사람은 그렇다 치더라도...영상을 보고 독학하시는 분들은 흔히 범하는 실수를 한번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스쿼트를 할때 내전근이 타이트하거나 초보자인 분들이 흔히 범하는 자세입니다. 무릎이 안으로 들어가 무릎과 발의 위치가 일치하지 못하죠. (저것과는 반대로 벌어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내전근이 뭐냐하면... 얘네들입니다. 사실 이름을 정확하게 알 필요는 없어요. 그냥 다리 안쪽의 근육인 것만 알면 됩니다. 골반과 다리뼈의 구조상 사람은 무릎을 11자로 해서 스쿼트 하는게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위

론다 로우지 vs 홀리 홈은 홀리 홈의 승리.

By  | 2015년 11월 15일 | 
오늘 여성부 경기를 둘 봤는데 요안나 옌드레이칙 vs 발레리 러터노 의 경기와 론다 로우지 vs 홀리 홈 경기였다. 두 경기다 꽤 재밌었는데 나는 그냥 전형적인"MMA에 적응한 타격가"vs "MMA전문 선수" "MMA에 적응한 타격가" vs "MMA에 적응 중인 그레플러" 라는 형태의 시합이었다고 보는데 요즘같이 발전한 MMA가 발전한 시대에 이런 느낌의 시합을 보는 것도 오랜만인거 같았다. 어쨌건 요즘 MMA는 진짜 뭐든 잘해야하는 정글 같은 곳이라는 느낌. 타격이라는 특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어느 수준 이상으로 그레플링을 잘 해야하고 그레플링이라는 특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어느 수준 이상으로 타격을 잘 해야한다는게 다시 한번 나왔다 싶었다. 양상은 반대지만 케인 벨라스케즈와 파브리시오 베우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