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여수여행 (2)](https://img.zoomtrend.com/2014/11/30/a0025338_547adbb13903f.jpg)
여행 마지막날 아침, 8인실에 혼자있었는데 어쩐지 밤새 뭔가와 함께 있었던것 같은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진짜 그래서 돌아와서 그 게스트하우스 이름으로 검색도 해봤다. 걸리는건 없었지만... 첫 방문지는 어쩐지 다시 가야할것 같은, 몇년에 한번씩은 꼭 가야할 것 같은 근거없는 느낌이 드는 육지 끝의 향일암. 여수 시내에서 향일암으로 가려면 버스를 꽤 오래 타야하는데, 가는동안 보게되는 바다-농촌-절벽길의 다채로운 풍경도 재미있다. 향일암이 가까워지면 코너를 돌때마다 해변과 모래사장을 보게되는데, 검은모래로 유명한 곳도 있다. 작업할때 저런 곳에 방하나 빌려서 살면 좋겠다싶은... 왜 나는 사진을 안찍는걸까? -.-;; 어쨌든 또 사람이 많아지기전, 많은 계단과 숲길을 밟고 올라간다. 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