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세시간 좀더 걸려 도착한 부산의 첫 광경은 교통사고. 혼잡한 대학가의 4차선도로였는데, 도로 한가운데에 두 차량이 서있어서 아비규환이었다. 사실 난 부산에 아무런 연고가 없어서...배타고 일본에 갔을때와 코믹월드 부산에 한번 참가해봤을때 두번 이렇게 와봤는데, 둘다 시내를 본다거나 하지 않았기때문에 이번 여행 이전에는 거의 남아있는 인상이 없었다. 첫 사진은 어쩐지 지하철이다. 숙소는 해운대 바로 옆의 타임게스트하우스. 주 목적지와도 가깝고 부킹닷컴에서 최저가라 선택했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곳이라 그런지 편리하고 서비스과잉이 없어서 좋았다. 다만 화장실+샤워실이 너무 낡아서 가끔 후덜덜; 같은방에 역시 혼자 여행하는 아주머니가 묵었는데 연륜과 대인배 마인드로 무장하신 분이라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