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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경주여행(1)
여름의 끝물에 가려고했는데 모 극단의 일을 도와주느라 추석연휴도 넘기고 10월초에 떠날 수 있었다. 외국은 혼자 많이 떠돌아봤어도 국내여행을 혼자가는건 처음이었는데, 먼저 말 안통하는 외국보다 오히려 한국이 더 무섭다는 스스로의 고정관념을 극복해야 했다. 본래는 한번쯤 혼자 여유있게 돌아보고싶었던 경주 + 음식 맛있고 도시가 아담해서 좋아하는 여수 두군데를 가려고했는데 경주에서 여수로 바로가는 노선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고심끝에 부산을 중간에 넣었다. 나는 기록용도로 사진을 자주찍는 타입이 아니라(아 이건 찍어야해! 하는 순간에만 카메라를 꺼내드는 타입) 나머지는 대충 기억나는 설명으로 때우고;; 옷이 든 백팩과 라이더용 몸가방을 매고는 아침 일곱시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경주행 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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