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회 마음대로 문

무협 좋아하는 녀석을 끌고 일대종사를 보고왔습니다.

By  | 2013년 9월 10일 | 
무협 좋아하는 녀석을 끌고 일대종사를 보고왔습니다.
-일대종사....어떻디? 기대한만큼 액션은 안나왔잖아?-액션은 적지만서도... 왕가위스러워서 좋더라. 그리고... 홍콩액션에 대한 대우는 충분히 해줬어.-아. 그 금루장면? 확실히 중국 전통도 보여주고 액션도 좋았지.-아니아니...그 배우들이 다 홍콩 액션영화에서 한가닥 하신 분들이잖아. (못들음) 이랑 (못들음) 에 나온 분들도 나오고...-음...모르겠는데...-쿵후허슬에....-아... 그래 몇명 본거 같다. 뭐랄까...엽문, 그러니까 양조위에게 무협을 하나씩 전수해주는 느낌?-무림의 비급이나 능력이 현대까지 이어지게 해준 엽문! 뭐 이런? -아니...그렇게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난 이번의 엽문이 맘에 들더라.자기 자신을 버려가면서까지 중국의 자존심이 되어서 일본 장교나 양키녀석과 싸워 이겨

관상 - 추석 블록버스터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작품

By  | 2013년 9월 13일 | 
관상 - 추석 블록버스터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작품
<우아한 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새 영화 <관상>을 가지고 추석극장가 문을 두들겼습니다.과연 관상은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리고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 얼마나 흥행이 될까요? 얼뜨기 점쟁이. 점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우선. 배우들 한번 호화롭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아는 사람들 많이 나올겁니다.송강호, 이정재,백윤식,김혜수정도는 다 아실거고, 조정석도 핫한 위치에 올라온 배우고, 이종석도 드라마에 자주 나왔던 분이죠. 그 외에 한명회의 연기도 나올때면 나올때마다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네. 이 영화는 연기력이 훌륭한 배우들을 모았고, 그들 모두 보통 이상의 연기를 선보입니다. 일단 주연인 송강호의 내경은 관상쟁이답게 관상을 보고 내용을 읊어내는 연기를 자연

로맨스 빠빠 - 보아라 이것이 한국의 가족희극이다!

By  | 2013년 9월 25일 | 
로맨스 빠빠 - 보아라 이것이 한국의 가족희극이다!
제가 제일 처음 본 신상옥감독의 작품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였죠.딱 소설을 잘 살려놓은 영화화면에, 계란장수와 식모만 연애에 성공한다. 라는 신선한 재미요소도 붙였죠.하지만 그 당시엔 그닥 주목하지 않았었죠.(혹은 시기가 꽤 오래되었서 기억이 안난걸수도..)그런데 어쩌다보니 '로맨스 빠빠' 를 찾게되었고. 이번엔 좀 집중해서 봤습니다 로맨스 빠빠에서 가장 신선했던점은 바로 오프닝입니다. 오프닝에서 각 배우들이 나와서 자기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왠지 가벼운 분위기입니다. 이야기 전체는 이런 밝은 분위기를 쭉이어갑니다.마치 옛날의 코믹시트콤이나, 티비의 꽁트를 보는듯한 애피소드들이 집안을 배경으로 하나하나 나옵니다.그러면서도 짠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예를 들면. 자

미스 리틀 션샤인 - 부족하겠지만.괜찮아

By  | 2013년 9월 20일 | 
미스 리틀 션샤인 - 부족하겠지만.괜찮아
<미스 리틀 션샤인>은 힐링영화에 꼽는 분들이 많더군요.글쎄....제가 보면 어떠려나요 승패를 중요시 여기는 자기개발이론을 미는 아빠.그런 아빠를 싫어하고 음식으로 프라이드 치킨만 내는 엄마.파일럿이 되기 전 까지 가족들과 대화를 하려 하지 않고 종이에다가 글을 적어대는 오빠게이에인에게 차여 자살시도한 석학 삼촌입이 걸고 색드립 잘하고 불평많은 할아버지 그들이 미스 리틀 션샤인이 되려고 하는 통통한 딸을 위해 고물버스를 물고 갑니다. 이들의 갈등과 해소는 같이 있는 인원에 따라 달라집니다.가족들이 모두 함꼐 있게 되면 서로 자기이야기만 합니다. 사람들은 한 구도안에서 마구 자신들의 이야기만 해대죠. 식탁에서 마구 싸우고, 버스안에서도 마구 싸우고, 식당의자에서도 자기들의 말을 막 합니다.

팬도럼 - 어떻게 말해야 될지를 잘 아는 영화

By  | 2013년 9월 25일 | 
팬도럼 - 어떻게 말해야 될지를 잘 아는 영화
SF영화에는 배경설명의 문제가 있다영화를 진행해 나가려면 SF적인 상상이나 이야기를 설명해야 하지만. 그 설명이 지나치면 이야기가 딴길로 새버리는 경우가 많고, 그 설명이 부족하면 이야기의 설득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팬도럼은 이 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있다. 우선 이야기의 배경인 우주선과 장기냉동설정이 좋았다.이야기 속 인물들은 장기냉동의 휴유증으로 인해 자신이 누구이고 어떻게 배에 타게 되었는지도 바로 기억이 안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주변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된다. 이런 파악의 과정과 탐사가 이야기의 줄거리가 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상황이해를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장기냉동이라는 설정자체가 영화속의 여러 이야기요소 및 문제점이 되면서 애피소드를 잘 뽑아내었다. 또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