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회 마음대로 문

버니 - 실제이야기와 잭 블랙의 버니가 잘 살아난 작품...인데....

By  | 2013년 6월 26일 | 
버니 - 실제이야기와 잭 블랙의 버니가 잘 살아난 작품...인데....
마을 전체의 사랑을 받는 멋진 남자 버니. 그가 마을에서 가장 사랑못받는 악독한 여자를 죽였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은 버니의 무죄를 주장한다. 이 이야기는 실화이긴 하지만.영화로 만들어도 비현실성이 많다고 재껴질 만한 이야기이다.그러나 '아무리 선한 사람이 악하기로 소문난 사람을 죽였다면 그를 선하게만 봐야 하는가?' 라는 기본적인 딜레마가 있다.거기에 '과연 그 사람이 얼마나 착했고, 그 악한 사람은 얼마나 악했을까?' 라는 생각도 추가될 것이고,또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고민하게 하기도 만드는 재미난 소재이다.이런 소재를 헐리웃에서 묵혀둘 리가 있나. 이야기 잘 보여주는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를 초빙합니다. 그렇게. 버니를 잘 살릴 방법을 떠올립니다. 바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만약 일반

맨 오브 스틸 - 단순하게, 강렬하게. 하지만 뭔가가....(스포 읎음)

By  | 2013년 6월 17일 | 
맨 오브 스틸 - 단순하게, 강렬하게. 하지만 뭔가가....(스포 읎음)
맨 오브 스틸은 당일날. 아이맥스 3D로 봤습니다보신 여러 분들이 찬성을 많이 해주시지만. 전 거기에 깔거도 좀 포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맨 오브 스틸의 주인공인 슈퍼맨에 이야기를 집중한건 좋습니다 JLA같은 기획물을 노린다는거나, 후속작을 노린다는 부분같은걸 일일이 찾아보지 않게 한 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그렇게 집중한 이야기는 어땠을까요? 너무 슈퍼맨에 집중하다가보니 놓친점들이 있지 않을까요? 우선. 슈퍼맨의 원작만화에서 나온 설정들이 제법 많이 죽었습니다.북극의 비밀 기지라거나,로이스 레인과 슈퍼맨의 최초 만남시기, 스몰빌에서의 생활부분이나 약점등의 이런저런 부분들이 없습니다. 원작을 아는 분들에겐 꽤 아쉬울만한 부분이죠.슈퍼맨의 활약시점과 조드의 등장부분은 오히려 지금이 좋았습니

6현의 사무라이 - 삐급스러운 케릭터와 이야기가 휘몰아치는 세기말이여!

By  | 2013년 6월 24일 | 
6현의 사무라이 - 삐급스러운 케릭터와 이야기가 휘몰아치는 세기말이여!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주루루 놓고 분류하자면 명작들보다는 '특이한' 작품들이 많은거 같다.그 특이하다는 것이 특정 장르나 특정 배우를 따르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 가장 큰 교집합점을 찾자면 '특이하면서도 재밌는 케릭터와 이야기를 잘 살린 이야기' 라고 생각한다.영화나 이야기등에서 특이한 케릭터나 배경들이 깔린것들은 당연하다.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사건을 평범하게 해결하는 이야기를 재밌는 영화로 살리기는 엄청나게 힘들지 않는가. (이런걸 해낼 수 있는 장인들은 물론 있지만서도 말이지. ) 특이하다고 해도 별것 아니다. 1000년 후의 세계나 저 먼 우주의 행성만이 특이한 곳이 아니다. 그냥 뉴욕 시내 한가운데의 전화부스도 특이한 곳이다. 한시간마다 기억을 잃는 사람이나, 인류가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한번

풀 메탈 자켓 - 전쟁의 의미 이전에 인간의 변화를 물은 작품

By  | 2013년 6월 25일 | 
풀 메탈 자켓 - 전쟁의 의미 이전에 인간의 변화를 물은 작품
풀 메탈 자켓. 스탠리 큐브릭이란 거장의 영화현대 전쟁영화 베스트를 꼽자면 꼭 들어가는 영화 ...라지만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보기로 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하자면 해병대에 입대한 조커라는 신병이 해병대 훈련에 적응하고, 다시 베트남전쟁에 적응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이렇게 보면 당시의, 혹은 이후의 명작인 플레툰이나 지옥의 묵시록등의 계보에 놓을 수 있는 영화로 보이나. 이 영화는 베트남 전쟁 이전에 '조커'라는 이등병의 변화과정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과정 자체에서 '살인과 평화를 둘다 바라는 인간의 이중성' 따위는 어디론가 버려지라고 권유당하고, '최고의 무기' 가 되기위해 훈련받고, 그 결과 '군인의 얼굴' 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전의 다른 영화들에서는 전쟁에서의 영

다이얼 M을 돌려라 - 히치콕이 보여주는 완전범죄 연출법.

By  | 2013년 6월 4일 | 
다이얼 M을 돌려라 - 히치콕이 보여주는 완전범죄 연출법.
히치콕의 무수한 명작중 하나 다이얼 M 을 돌려라. 을 봤습니다.다이얼 M을 돌려라는 '완전범죄물' 스타일로 흘러갑니다. 살인을 계획하는 주인공과 살인을 하는 원인과 범죄설계, 범죄진행 중간중간에 엇나가는 상황과 변수, 그리고 그 사건을 무마시켜 나가는 주인공...히치콕은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스타일로 보여줍니다. 이 액션신에서 오히려 여자가 살인자를 죽이게 되고, 이후 주인공이 이 사건을 수습해나갑니다.(그리고 오히려 여자에게 불리한 단서를 제공하고 살인까지 만들어 냅니다.) 하나의 쇼트마다 정보를 제공하고, 이야기에서 중요한 부분부분을 크지도 작지도 않게 주목하게 하게 합니다.결말에서 말하는 반전요소나 문제점들도 다시 보니 앞에서 클로즈업이나 강조되었고,혹은 누구나 생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