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

"부가 많은 사람은 무조건 악"이라는 구도가 퍼져있다는 주장에 대해

By  | 2014년 4월 13일 | 
"부가 많은 사람은 무조건 악"이라는 구도가 퍼져있다는 주장에 대해
악의에 찬 부자-강자와 선한 빈자-약자의 구도가 천편일률적으로 퍼져있다는 리얼님의 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다음 두가지를 지적하고 싶군요. 1. 시나리오 제작의 편이성입니다. 어떤 위협적인 세력이 음모를 꾸미고 주인공이 그걸 막는다는 스릴러물의 시나리오를 제작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해봅시다. 음모를 꾸미는 집단이 거대하고 힘있는 집단일수록 동원할수 있는 스케일도 커지고 시나리오적인 개연성도 높아지죠. 강자들, 혹은 부자들은 이런 시나리오에 적합한 권력과 부를 가지고있는것처럼 여겨집니다. 반면에 빈자들과 약자들은 동원할수 있는 자원에 있어 부자나 강자들에 비해 한계가 뚜렷하고, 시나리오상에그들이 꾸밀수 있는 스케일은 치졸하게 작은 수준이거나, 현실과 괴리된 망상수준에 불과하게 되죠. 일례로 전철연과 전경련이

에이전트 오브 쉴드 17화

By  | 2014년 4월 10일 | 
에이전트 오브 쉴드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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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By  | 2014년 2월 13일 |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YTN은 "우리아버지들, 우리어머니들" 예고편을 보고 독일과거사에 대한 속죄의식이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코멘트. '전 세계를 울릴 휴먼 전쟁 블록버스터'...'포화속의 우정' 그러나 한편 도-벨에 따르면 우리보다 먼저 개봉확정된 미국에서는미국언론들도 독일판 "밴드오브브라더스"라 불리는 "제네레이션워"에 대해 별로 반기지 않는다. "뉴요커"지는 이영화를 "용서를 구하는 느낌"이며, "재결합의 희망을 자극하는 속에서 미심쩍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즈"도 다음과 같은 글로 유사한 입장을 취했다: "제네레이션워는 번민이 아닌, 독일의 역사에 대한 정상화시도로 감정이 고조된다." 실제로 본 입장에서는 이건 뭐 과거사 재해석이니 하는 것들과는 관계가 멀던데... 한국인들이

명량에 대한 단상

By  | 2014년 8월 6일 | 
1. 마침내 한국영화는 그 빌어먹을-사실은 재미도 없는-감초배역의 그림자에서 벗어났다.-이건 군도도 비슷. 2. 이순신을 자기가 좋아하는 정치인에 등치시켜서 본 사람들이 꽤 많을듯. 해전이나 조선사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은 아니니 별로 고증에 대해선 할말없음.

아이러니

By  | 2014년 8월 6일 | 
아이러니
독일 ZDF에서 만든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들"은 2차대전을 겪은 세대에 대해 비교적 담담하게 다루는 작품이지만, 폴란드 레지스탕스인 국내군이 반유대주의적인 것으로 묘사되서, "아우슈비츠는 덕국놈들이 만든거지 우리가 만든게 아니다"라며 폴리쉬들이 딮빡침.과거를 물타기하려는 더러운 덕국 소리들음. 하지만 한국에서는 섬나라와는 비교되는 반성하는 독일의 모습으로 널리 알려짐.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불다"는 극중에서 당시 전쟁으로 치달아가는 일본과 독일의 대외정책 그리고 사회상에 대해서 꽤나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있지만, 주인공인 호리코시 지로가 제로센의 개발자라는 이유로 정작 한국에서는 전쟁미화, 우익이라는 소리를 들음. 개인적으로 바람불다가 욕먹을 지점은 안노의 수준이하의 목소리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