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

"또하나의 약속" 보고 왔습니다.(스포주의)

By  | 2014년 2월 10일 | 
"또하나의 약속" 보고 왔습니다.(스포주의)
흔히들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영화의 퀄리티 변동은 초반의 높은 수준에서 후반의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죠. 그런 경우에서본다면 "또하나의 약속"은 매우 독특한 영화입니다. 영화이 질이 초반의 낮은 수준에서 후반의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는 패턴을 그리니 말이죠. 사실 영화초반의 구성과 전개는 조약한 수준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삼성전자의 작중모델인)진성전자의 반도체공장에 다니던 한유미가 백혈병에 걸려죽어가게 되고, 몇가지 증거에도 불구하고 진성전자 사측이 발병 책임을 부정해 이게 분노한 한유미 아버지가 진성과의 투쟁에 나서게 되는 과정인 전반부를 보노라면 -"내가족의 일"이 되기전까지 노조를 곱지 않는 시선으로 보는 주인공인 아버지, 그리고 앞

"우리 아버지들, 우리 어머니들" 국내개봉예정

By  | 2014년 2월 12일 | 
"우리 아버지들, 우리 어머니들" 국내개봉예정
작년 2차대전 덕후들 사이에서 이래저래 가장 많이 회자된 작품들을 꼽아보면 귀신들린 티거가 등장한 "화이트 타이거"와 함께, 독일 ZDF의 3부작 드라마 "우리 아버지들, 우리 어머니들"을 꼽을수 있을겁니다. 2차대전이라는 역사적 대사건속에서 당대의 독일인들이 어떻게 살았는가를 제법 담담하게 다룬 작품으로 수작으로 꼽을만한 작품이죠. -그외에 눈에 띄는 영화를 꼽아보라면 러시아작 "스탈린그라드"가 있지만 이건 이미 전쟁영화가 아니라 무협... 헌데 이 드라마가 2시간 가량의 극장상영판으로 재편집되어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라는군요. 장장 4시간 반이 넘는 장대한 기획물은 2시간으로 줄이면 도대체 뭐가 잘리고, 뭐가 남을지 모

안초비쨩은 무능하지 않아?!

By  | 2013년 12월 19일 | 
안초비쨩은 무능하지 않아?!
걸즈 운트 판처에서 이탈리아를 모티브로 한 안치오고교 전차도팀의 두체, 안초비쨩 그러나 TV판 첫등장과 함께 변변한 전투씬도 없이 리타이 하는 바람에 어느샌가 무능과 안습의 대명사로 인식되어버렸다. 거기에 자칭 두체이니... 그러나. 과연 안초비쨩은 무능했을까? 오아라이가 안치오가 붙었던 것은 토너먼트전 2차전. 오아라이는 선더스대 부속고와의 시합에서 이기고 올라왔고, 안치오 역시 한팀이기고 올라왔다. 그리고 그 상대가 프랑스가 모티브인 마지노여학원. 그러니까 대 프랑스전에서 독일군을 경악시켰던 소뮤아나 샤르 같은애들을 끌고나왔을텐데 이걸 안습의 이탈리아 기갑전력의 격파하려 했다는 얘기. 아쉽게도 안치오와

그라비티 보고 왔습니다

By  | 2013년 11월 4일 | 
영화보는 내내 거의 모든 장면마다 건담드립 치고 싶었음

"우리 아버지들, 우리 어머니들" 국내개봉판 예고편

By  | 2014년 2월 13일 | 
"우리 아버지들, 우리 어머니들" 국내개봉판 예고편
지난글에서 샤를로트분량자체가 짤린거 아니냐는 걱정하신 분도 있으셨는데, 아무래도 5명모두 나온것 같긴 합니다. 그럼 도대체 뭘 짤라서 2시간 분량 맞춘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