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국회토론회에서 어느 멀티플랙스 홍보대표의 푸념을 들었는데, "우리 상영관은 고객들의 독립영화선택권을 존중해 독립영화전용관을 운영하지만 이곳들의 좌석점유률은 알반상영관의 절반도 안된다. 심지어 이사람들 팝콘도 잘안먹는다," 이걸 알고지내는 독립영화애호가에게 전해주자, "당연하지. 우린 팝콘먹을 돈 아껴서 영화 한편 더보는 사람들인데. 독립영화보는 사람들은 상업영화안볼거라고 생각하는건 오산이야." 그 연장에서보면 멀티플랙스들은 독립영화전용관을 손해보는 수익구조가 아닌, 우수고객들을 위한 팬서비스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