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ivia - La Paz](https://img.zoomtrend.com/2013/08/31/f0155453_5221018358693.jpg)
저는 페루, 볼리비아를 여행하면서 든 생각을 두 가지만 꼽으라면 1. 남미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명하는가에 대한 궁금증2. 내가 유치원 때 보던 서울의 모습에 대한 향수 인 것 같아요. 2번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건 볼리비아였는데,얼기설기 정신없는 전깃줄, 인도 한복판에서 그냥 볼일 보는 사람들, 쓰레기 아무데나 널려 있고그 누구도 화장실에 다녀와서 손 씻지 않고, 줄을 서지도 않고, 시장이 열리고 사람들은 많고,버스나 기차나 제 시간에 출발하지 않고, 구멍가게도 많고, 매연 잔뜩 뿜어내는 버스,정신없고 차선도 알수 없는 길거리와 차들,외제에 대한 막연한 동경, 좀 이상한 patriotism, 외국인을 보면 신기하니까 빤히 쳐다보는 것 등등...제가 아주 어릴 때 제가 기억하는 서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