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고 이겨야하는 경기였으나 실책으로 졌다. 저메형에게 유연한 몸놀림을 요하는 김선빈의 송구는 종종 난해하긴 했었지만 요즘처럼 이렇게 중요한 실책으로 실점을 부르는 악송구는 아니었다. 치홍이는 아프다던데 너도 어디가 아픈거니--? 그나마 이정도인건 8할이 키스톤(+아기 호랭이들;;)이었기에 이 콤비만큼은 질책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으나 오늘 김선빈의 실책은... 안타깝다-_- 그 실책은 바로 실점으로 이어져 사실상 분위기를 롯데에게 몰아준 결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OSEN2012/05/18) 이용철 해설위원의 말처럼, 기가막힌 호수비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꼭 잡아야하는 공만큼은 잡아달라는 것이다. 자꾸만 집중력이 흐려지는듯한 실책은 팬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