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안한지가 벌써 반년이 넘어가는데, 요샌 학교를 가도 회사를 가도 온통 디아블로 이야기이다. 사실 어릴때 나도 아침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메피스토를 잡은 기억이 있기는 한데… 이게 그렇게 재미있나? 와우보다 재미있나. 15일 발매라는데 소장용이라도 하나 구입해 볼까. 그나저나 16일 예비군 훈련이네. 아오.
신들의 만찬 볼 때마다 드는 솔직한 감정은 "내 집에서 나가 이 씨발년아!" 아, 물론 시청자 개개인의 생각은 다르니까 그게 어쩐다는 이야긴 아니고, 다만 내 경우엔 감정이입이 고준영(성유리)에게 되어 있다보니. 예전에 재미있게 보던 막장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이 생각나서 견딜 수 없다. 전개는 막장이라도 결말은 막장으로 만들지 마라, 제발. 그러고보니 다음주 종방인가. 그나저나 난 내 딸한테 정말 잘 해줘야지.
예전엔 눈에 띄지도 않다가 미국 드라마가 유명해지면서 몇 년전에 갑자기 눈웃음으로 국내에 두각을 드러낸 배우. 아는 동생 메신저 공개 사진이 이 분이어서 처음 알았는데, 지금와서 다시 생각하려니 도저히 이름이 생각나지 않다가 이제서야 생각났다. 69년생으로 한국 나이론 이미 死死세. 당시만 해도 너무 예뻐서 국내에서 두각을 드러낸 마인드 헌터라는 영화를 찾아보기도 했다. 영화 자체는 그냥 그랬지만. 그나저나 움짤로 보니 숨넘어가겠다. 웃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인 배우. 포스팅 정말 팔푼이 같다;
만화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 작품은운지UN-G 방영 때부터 맘에 쏙 들어서 모두 챙겨보았고 극장판인 인과론은 블루 레이 발매 전, 그러니까 현지 방영때 위성 채널로 챙겨서 보기까지 한 이례적인 작품이었다. 다만 현지에선 인기를 얻지 못했고 특히 이 극장판에서 거북선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됐을 법 하다.(관심이 없어 그런 논란 관련 글을 보진 못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단순히 임진왜란을 연출하려고 했던 것 같다) 좀 더 깊게 들어가자면 이 만화의 목적성과도 관련 되는데, 일본의 소설가 사카구치 안고(坂口安吾)의 소설을 각색 하여 주제가 전쟁과 연관하여 다소 무겁고 정치색을 띄며 작품을 통해 천황(별천왕의 '천왕'의 일본어 발음이 '천황'과 같음)의 존재와 제국주의를 비판한다고 한다. 하여간 에피소드 0
진 관우무쌍.jpg 하비성에서 조조군이 퇴각하자 영문을 알 수 없는 관우에게 패잔병이 찾아와 유비와 장비가 포위 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뛰쳐나가는 관우. 그의 한 방에 5~6명의 병사가 픽픽 쓰러진다. 오오 관우 오오. 하지만 그 사이에 하비성은 점령 당하고. 조조는 관우의 벗인 장료로 하여금 그를 설득하도록 명령한다. 그런데 관우가 서황과 장료와 친분이 있다는 이야기는 익히 알려져 있지만 둘은 어떻게 친해진걸까? 서황의 경우는 조조에게 의탁할 당시에 친해졌다는 이야길 주워 들은 적이 있는데 장료는 동향 사람이었나. 아무튼 나는 잘 모르겠다. 하비성을 빼앗겨 결국 고립되어 버린 관우 이 장면을 보고 문득 생각 난 것이, 자신의 무기를 수하에게 맡기는 경우야 얼마든지 있지만 관우의 경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