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 2. 내가 실질적으로 접한 때는 블루 버전이었던 때, 그러니까 2001년경이었다.당시 포트리스 2는 PC방에서도 대유행이었고, 게임방송을 통한 리그의 활성화, 그리고 설정을 차용한 애니메이션의 제작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비록 당시 나는 실시간 전략 계열 게임을 더 즐겨 했었고, 온라인 게임이라는 당시로서는 걸림돌이었던 문제 때문에 크게 빠져들진 않았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재밌게 했었고, 일부 설정을 차용한 크로스오버 낙서도 그렸던 적이 있었다.한편으로는, 그 때문에 후속작으로 나왔었던 포트리스 3에도 어느정도는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포트리스에 관심이 끊어져버렸고, 그 이후 운영 실패와 포트리스 3의 서비스 종료 등 포트리스 프랜차이즈는 내리막길을 걸어가면서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