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케이드 게임들, 특히 종스크롤 슈팅게임으로 명망이 높았던 토아플랜의 유지를 이어받은 회사 중 하나인 CAVE는, 2000년대 들어서 돈파치 시리즈로 대표되는 탄막 슈팅게임을 다량 제작한 것으로 이름을 떨쳤고, 이 때의 이미지는 지금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이 회사의 존재를 알게 된 계기는 에스프레이드라는 슈팅 게임이었다. (당시는 아마도 2001~2002년경)CAVE의 슈팅 게임들 중에서도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는 이 게임은, 현재까지도 CAVE사의 슈팅게임들 중 유일하게 오락실에서 직접 접한 적이 있는 게임이다.그럼에도 당시 있던 다른 슈팅게임들과도 비교되는 적탄의 양 때문에 에스프레이드, 더 나아가 이를 만든 CAVE사의 다른 슈팅 게임에도 관심이 가게 되었고, 얼마 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