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도 관광객 나름인 거 안다. 근데, 이스트빌리지 건물 폭발 현장에서 셀피 스틱 치켜들고 사진 촬영질 하는 얘네들을 보면 관광객의 무신경은 어디까지인가 싶다. 사고 장소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3년 학교를 다녔고, 졸업 후 한 Avenue 건너에서 1년, 서너 Avenue 건너에서 1년을 살았으니 사진만 봐도 아 여기 우리동네, 하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4-5년 전, 허리케인으로 뉴욕 전역, 특히 다운타운에 피해가 컸을 때 타임즈 스퀘어에서 독일 사람들이 썰매놀이 했다는 뉴스 보고 치를 떨었던 적이 있다. 제발 제발 제발, 당신들은 놀러왔는지 모르지만 그곳을 생활의 터전으로 삼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마무리는 위 링크의 한 대목. "To restore y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