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 않은 일상...

(페루#1) 출발하기전... 여행자보험을 가입하지 못하다...

By  | 2015년 5월 20일 | 
지루한 이야기겠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위한 기록으로 포스팅을 한다. 기억이란건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기만 한게 아니라 왜곡 되기도 하더라는... 그래서 이렇게 기록을 해두면... 멋 훗날 가 끔 참고가 되겠지... 떠나기 전에는... 돌아오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지만...별달리 도망칠 곳도 없기에... 돌아와버렸다는... 그래서 그런지 돌아오고 나서 열흘째인데도 아직 일상생활에 복 귀하지 못하고 몽롱한채이다. 좌우간...2015년 5월 1일. 황금같은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새벽.6006번 버스 시간 5분전인데, 벌써 버스가 저 멀리 길건너에 와 있다. 시계를 볼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저걸 놓치면 비행기 놓친다는 생각에... 캐리어 끌고 무단횡단하는 사태가... 버

식샤를 합시다 본방 사수!!! 윤두준 탐구

By  | 2015년 4월 13일 | 
오늘 야근임에도 불구하고 식샤 본방시간에는 늦지 않는다!!! 는 생각에 들떠 있다....번쩍하고 떠오른건.... 케이블 본방보면 광고 넘 많아서 다운받아보기로 했던게 엊그제 ㅠ 좌우지간...이 포스팅을 빌어 윤두준의 장점을 얘기해두고싶다. 그렇다고 내가 윤두준 팬이나 뭐 그런건 아니구~ 얼굴이 잘생겼거나 이쁘냐면? 아니다 시즌1에서....초반에 이 작품이 미스테리물이란 느낌이 강할때.. 사람들에게 자기 직업을 밝히지 않고 다닐때.. 동네 묻지마 폭행범으로 오해받았을때... 그때 나도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할만큼... 외모가 그렇게 이쁜 얼굴은 아니란거 쌍꺼풀없는 나쁘게 말하면 쫙찟어진 눈! 광대뼈! 그리고 돌출입술!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먹는 모습은 신

(페루#2) 28시간 걸리는 여정... 미국 상공에서 맞이한 일출

By  | 2015년 5월 20일 | 
(페루#2) 28시간 걸리는 여정... 미국 상공에서 맞이한 일출
윈도우석을 좋아하지 않지만, 특별히 요구하지 않았더니 윈도우 석. 오전 10시에 출발했지만, 동쪽으로 날아가는거라서... 중간 에 어둠이 왔다가 캐나다 동부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해가 떴는 데, 그때 윈도우 석이라서 일출을 즐겼다. 뉴욕에서 파나마행 copa항공 갈아타서는... 내 옆에 두아이를 데 리고 고향가는 한 파나마 남자가 앉았다. 한 이삼십대처럼 보이는데, 아들이 네다섯살? 딸이 한살반에서 두살정도? 아직도 공갈 젓꼭지를 물고 있다면 더 어린건가? 다 섯시간 이상되는 비행시간동안... 이 둘을 진정시키느라 참 힘들 어보였다. 그리고 대단하다.. 보통 남자라면... 이렇게 어린 애 를 데리고 엄마없이 비행기를 타진 않을텐데... 기내식이 나와도 ... 코로들어가는지

(페루 # 4) 쿠스코-푸노 버스투어 & 티티카카호 투어...

By  | 2015년 5월 24일 | 
(페루 # 4) 쿠스코-푸노 버스투어 & 티티카카호 투어...
뭔가를 머리속에 받아들이기보다는...비우기 위해서 떠난 여행이었기때문에... 여기저기.. 중요한 포인트들을 모두 둘러봐야한다는 생각이 없었다. 얼마안되는... 내가 가진 시간과 예산을 가지고 "만족" 스럽게 보내고 오면 되는거였다. 어쩌면 이 여행을 떠나지 않고 취소했을 수도 있었을테니...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은 유료 투어를 하고 싶었지만... 내가 가진 예산으로는... 7일 중에서 딱 이틀만 투어로 했다. 결론은...적절했다는거..하나는 쿠스코에서 푸노로 가는 버스투어두번째는 푸노에서 혼자 돌아다니기 뭐해서... 하루 종일 티티카카호 섬 투어하는거... 영어가 정말 잘 안통하는 페루에서...투어하는 동안만이라도... 가이드로부터 문화나.. 역사나...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페루 #3) 고산증과 소로체필...

By  | 2015년 5월 24일 | 
(페루 #3) 고산증과 소로체필...
꽃 청춘 보면... 세 사람중 한사람만 고산증을 앓더군. 30%라 생각했다. 그리고 난 나머지 60%에 속한줄 알았다. 아니... 솔직히 약간 걱정은 했다. 등산할때, 예전에... 한번은 한창 산행 오르막에서 막 어지럽고 울렁거린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건 딱 한번... 약을 미리미리 먹으면 괜찮다했길래.. 큰 걱정안했었다. 그리고 리마에 도착해서 약을 샀다. 비록 소로체필은 아니지만... (약사는 같은 용도라는데...) 쿠스코 도착 첫날... 매연때문인줄 알았다... 매스꺼운거... 숨이 차긴했지만... 구역질은 매연탓도 있겠지 했는데.. 담날 새벽에 일어나서 몇번 토하고 나니까... 이게 바로 고산증? 하고 확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