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동영상 - 이 영화가 밉다.](https://img.zoomtrend.com/2012/06/08/a0063564_4fd17fee913a5.jpg)
인터넷이 가속화되고 웹, 모바일문화가 잠식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 카메라와 영상은 우리에게 친숙한 존재다. 이 영화는 그런것들이 인간들에게 던지는 직접적인 공포를 설정했다. 어디에서나 일거수일투족을 CCTV와 함께 하고 있는 현대인들 그리고 웹에서 유행하는 XX녀 시리즈와 같은 마녀사냥 문제와 우리사회에 만연한 개인의 사생활 침해, 무엇보다 '편집'이라는 것에 대한 감식안을 실종시켜버린 현대인들의 어리석음을 또한 꼬집는다. 난 개인적으로 이 소재를 호러가 아닌 스릴러 영화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진한 아쉬움이 든다. 시의적으로 의미있고 썩혀 버리기에는 영화적 소재로서 너무 아깝다. 누군가 지켜보고 감시하고 있다는 실물의 공포와 두려움으로서 이 소재에 대해서 접근했다면 조금은 더 진중하고 묵직한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