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주말을 맞아 강정고령보로 라이딩을 떠났다. 날씨는 좋았는데 바람이 불면 조금 쌀쌀했다. 강정보 쪽이 그렇게 경치가 좋다고 하던데 과연.. 오홋?! 신기한 게 많다. 친구의 숨막히는 뒷태 블랙박스용으로 쓰는 싸구려 액션캠으로 찍은 거라 화질은 완전 망..이지만 기회가 되면 꼭 가볼 만한 라이딩 코스인 듯. 석양이 특히 예뻤다. 집에서부터 총 34킬로 정도 되는 짧은 라이딩 코스였지만 친구는 이제 갓입문했으므로.. 업힐에서 상당히 힘들어했다. 페이스를 맞춰주기 위해서 나는 거의 심박존 1, 2로 달렸다(뜻하지 않게 LSD 트레이닝이 된 걸로..). 그래도 끝까지 의욕적이더니 결국에는 다리에 쥐가 끊이지 않아 2호선 타고 집으로 점프. 아직 차가 많은 달구벌대로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