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어라

in Pohang

By  | 2015년 6월 20일 | 
in Pohang
포항에 있는 펜션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비수기에 평일이라서 가격도 싸고 집도 좋았다. 단점이라면 인근에 군 훈련장이 있어서 화약 소리 때문에 좀 시끄럽긴 했음. 요 근래 받고 있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없던 아토피가 올라왔는데 공기 좋은 데 가도 확 좋아지진 않더라ㅜ 역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돼야.. 개인적으로 그렇게 즐거운 여행은 되지 못했다.

부산 나들이

By  | 2015년 7월 6일 | 
부산 나들이
지난 주에 엄마가 갑자기 '부산 안 갈래?' 하고 문자했다. 그래서 별 계획도 없이 출발. 나는 서울경부고속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엄마는 대구에서 출발해 부산종합터미널에서 만났다. 노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남포역까지 한참을 가 자갈치시장에 도착. 회를 한 접시 먹었다. 원래 사진 찍는 것에 큰 뜻이 없어 회 거의 다 먹어가던 즈음에 찍었네ㅎㅎㅎ 그리고 가까운 송도해수욕장으로 버스 타고 갔다. 아직 피서객이 많진 않은데 벌써 비키니족들이 있더라 호호호호호 내가 그렇게 술 그만 먹자고 했건만 결국 엄마의 땡깡(?!)으로 저기에 저렇게 앉아 맥주 피처 하나에 과자를 안주로 먹었다. 엄마 술 너무 많이 먹는다고 열심히 갈군 결과 엄마 삐져서 저녁 6시 무궁화호 타고 대구로 컴백.

자전거를 사볼까 생각하고 있다

By  | 2015년 7월 22일 | 
자전거를 사볼까 생각하고 있다
고3 ~ 대2까지 나는 자전거를 정말 많이 탔다. 그때의 애마가 하이브리드 자전거인 알톤 RCT Master였는데(색깔도 딱 저 색깔이었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하루 날 잡아서 저걸 타고 청계천-한강-중랑천 자전거 도로 투어를 하기도 했다(9시간 동안 90킬로 정도 달렸었다). 사실 당시에는 저것만 타고 다녀도 강변 둔치 자전거 도로의 레이싱킹이 될 수 있었으나 차체가 무겁고, 일자형 핸들이다 보니 고속 주행에 부적합하며(최고 시속 20킬로 정도 달릴 수 있었는데, 오래 달리기 매우 힘들었다), 결정적으로 하루는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달리던 중 무시무시한 허벅지를 자랑하던 아저씨의 로드 바이크에 압도 당하는 바람에ㅠㅠ 기회가 되면 꼭 로드로 갈아타리라 마음 먹었다. 그 뒤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