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02
By 4월에 내리는 눈 | 2013년 12월 4일 |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거리 이름은 까먹었지만 까사 밀라나 까사 바뜨요등이 포진한 그 대로변(파세치 데 그라시아?)의 여행서적에 소개된 타파스 전문점에서 먹었던 파타타 이 하몽, 계란과 감자를 섞어 만든 오믈렛 위에 말린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얇게 잘라 얹은 건데 대단히 맛있다고 할 정도는 못 되었다... 하지만 파타타는 허기를 때우기에 좋아서 이 뒤로도 종종 사먹었다. 하몽이 맛있게 느껴졌던 거는 그 뒤로도 없었다..... 약 반 병 분량의 와인을 디캔터에 내준 건데, 이걸 다 마실 수 있겠느냐고 주문 받으면서 물어보던 스페인 청년...; 얼굴이 그다지 발개지지 않는 편인데도 계산하는 그 순간까지 감탄하며-_-; 놀라워했다. 어쨌든 이 뒤로도 식사 때마다 비노 블랑-백포도주를 마셨었는데 우리나라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