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싹한 연애 - 리얼 공포 로맨스!
By 머릿속에서 끄집어내기 | 2012년 4월 14일 |
![[영화] 오싹한 연애 - 리얼 공포 로맨스!](https://img.zoomtrend.com/2012/04/14/a0042738_4f80004888aa2.jpg)
썸남과 보기 최고로 좋다는 오싹한 연애.왜냐고 물어보니, 적당히 달달하고, 적당히 무섭다는게 그 이유. 근데 여기에 대해 조금 반박을 해보자면,야. 이게 적당히 무서운거냐.. 난 극장에서 보다가 깜짝 놀랐네;로맨스 영화라서 귀신 까짓거 무서워봤자지 라고 방심했다 의외로 (적어도 나한텐)공포영화 뺨치는 귀신의 등장때문에얼마나 벌벌떨면서 봤는지. 극장에선 정말 재밌게 봤다. 별로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 없어서 집중하기도 쉬웠고,귀신 나올 타이밍에 눈 감아야 되니깐 집중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었다. 근데 어제 다시 영화를 보니 예전에 읽었던 뉴스기사가 떠오르는데 고게 뭐냐면'오싹한 연애가 투자를 받지 못해 엎어질 위기였던 것을 손예진이 하겠다고 나서서 영화가 개봉할 수 있었던 것'다시
손예진의 '비밀은 없다'를 보고..
By 앤잇굿? | 2016년 7월 10일 |
![손예진의 '비밀은 없다'를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6/07/10/e0036705_57823dc9d25dc.jpg)
손예진 미쳤다 진짜.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막 찌릿찌릿하면서 감전당하는 기분이었고 야한 장면이 아닌데도 화면 가득 성적 긴장감이 끓어 넘쳤다. 이건 좀 다른 얘긴데 손예진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니 그거 할 때 여자에게 욕 해달라고 하는 남자들 심리가 조금 이해될 것 같기도 했다. 정말 최고였다. 막판에 여중생이 랩처럼 퍼부어대는 욕도 가관이었다. 태어나서 그런 욕은 처음 들어봤다. 느낀 바는 많지만 대상이 여중생 이다보니 여기까지. 나카시마 테츠야의 ‘갈증’이랑 비슷하다는 평을 많이 듣고 봤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다른 건 몰라도 손예진 캐릭터 하나만큼은 구로사와 기요시의 ‘속죄’에 나온 코이즈미 쿄코에 더 가깝지 않나 싶다. 코이즈미 쿄코가 딸을 죽인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딸의 친구들을 불러놓고 범
영화 덕혜옹주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6년 7월 29일 |
![영화 덕혜옹주](https://img.zoomtrend.com/2016/07/29/b0061465_579b3e5de394b.jpg)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덕혜옹주 시사회가 있었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와 봄날은 간다(2001)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던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라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일 것으로 기대했는데 역시 그랬다. 하지만 한편으론 아무리 주인공이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비운의 여인으로 설정되었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왕족이라는 다이아몬드수저 출생이므로 오늘날의 서민관객들에게 과연 감동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구심은 기우였다. 가진 자에 대한 불편한 선입견은 어느새 사라지고 스크린에 몰입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으니까. 영화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종의 늦둥이 딸로 태어나 갖은 귀여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