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엔젤 리즈 (시카고) - "최강 뉴욕? 풉! 나 시카고 바비야!"](https://img.zoomtrend.com/2024/06/23/b3dae4a4-ca0c-5b31-b9a0-8921663ba25e.jpg)
감독을 제일 짜증나게 만드는 선수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겠지만, 같은 실수를 매번 반복하거나, 나쁜 버릇을 통 고치지 못하는 선수다. 결국 방출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오늘 WNBA에서 펼쳐진 3경기는, 모두 시즌 하이라이트 급이었다. 무패의 팀들끼리 마주한 코네티컷과 미네소타는, 연장 대접전 끝에, 코네티컷이 83-82, 단 1점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개막 초반 1위로 올라섰고, 라스베이거스를 무너 뜨리면서 파란을 일으켰던 피닉스 머큐리는, 워싱턴을 83-80으로 제치면서, 3연승. 무려 2년 만이다. 하지만 저 두 경기를 보고도 기억이 나지 않게 만든 오늘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시카고 스카이가 뉴욕 원정에서, 초강력 슈퍼팀인 뉴욕....... ![[WNBA] LA 스팍스 , 키아 너스 - 렉시 브라운, 선발 가드진의 탄생.](https://img.zoomtrend.com/2024/06/23/60d91f68-36cf-5279-b9a9-7fad165a6aab.jpg)
나도 '이류농구'의 열혈 시청자이지만, 원석연을 빼고 나머지 두 친구들이, 여자 농구를 몰라도 너무 몰라서, 머리 속의 기준이 NBA와 위성우에게 고정이 되어 있다. 가운데 뚱보 친구는, 위성우가 시도하는 갭 디펜스가, 퍼리미터 방어에 최고의 전술로 여기고 있다. 정작 WNBA는 물론, 앞으로 박지수 덕분에 유로리그도 보게 되겠지만, 현대 여자 농구에서 앞선 방어의 핵심은 타이트한 압박 수비다. 빠른 농구와 3점포가 대세가 되다보니, 해프 라인 이전부터 압박을 기본으로 블리츠와 트랩도 빈번해 지고, 체력 때문에 가드진의 로테이션도 활발해야 한다. 상대 가드에게 아예 거리를 주지 않는, 거의 인 유어 페이스 밀착 압박이.......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