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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운고로를 향한 여정 단평

By  | 2017년 4월 9일 | 
지난 주 하스스톤에서 운고로를 향한 여정을 출시했다. 지금까지 예약 구매는 항상해서 카드 뒷면 얻었었는데 이번에는 예약 구매를 하지 못했다. 할 생각은 있었는데 그렇게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었던 것 같다. 이것이 아마 이번 확장팩에 대한 내 기대치겠지?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명예의 전당이라는 이해 못할 표현으로 내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라그나로스 등을 정규전에서 못 쓰게 된 것에 대한 보상 가루를 받았기 때문이다. 약 9천 가루 정도가 모여서 결국 그것으로 내가 원하는 덱들을 만들고 있다. 카드에 대한 설명들을 보다가 Dog이라는 친구가 만든 도적덱에 관심이 가져서 만들어봤다. 지하 동굴 퀘스트를 쉽게 깰 수 있도록 덱을 구성하는 것인데 몇번 해보니까 욕을 먹을만 했다. 그것은 이 덱이 상대가 뭘

잠이 필요한 랜도너스(브레베)의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600km

By  | 2017년 3월 22일 | 
올해 랜도너스(이하 브레베) 중 서울-부산-서울 1000km을 노리고 있는데, 여기에 참여하려면 200km(13시간 30분 이내), 300km(20시간 이내), 400km(27시간 이내), 600km(40시간 이내) 이렇게 4개를 완주해야 하는 듯 하다. 보통 15km/h의 속도를 달리는 기준으로 제한 시간을 두는데 계산해 보면 알겠지만 400km을 제외하고는 시간이 해당 속도일 때 딱 맞다. 제한 시간이 24시간 이내인 200km과 300km은 잠을 자지 않아도 완주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24시간이 넘어가는 거리는 잠을 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까 보통 600km부터는 어느 정도 잠을 잔다는 의견을 보았다. 구글에서도 "brevet sleep" 으로 검색을

서울 랜도너스(브레베) 단평

By  | 2017년 3월 28일 | 
서울 랜도너스(브레베) 단평
지난 3월 11일 서울 랜도너스(이하 브레베) 이후 두번째 참여한 브레베입니다. 첫번째 참여할 때만 해도 매주 참여할 수 있을까? 한달에 한번만 달리기도 힘든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서 두번째 참여는 확실하지 않았는데 결국은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기다려지기도 해서 마침내 서울에서 열린 두번째 브레베에도 참석하였고 이 글은 그것에 대한 단평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첫번째 브레베 때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두번째 브레베는 와! 재밌다 정도입니다. 이유는 애석하게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하 그 때 찍었던 사진들로 대신 기록합니다.  첫번째 브레베는 원래 출발마감 시간인 8시에 출발해서 정확히 비교할 수 없지만 두번째 브레베는 7시에 출발하였고

아이패드 미니2가 단종되었다.

By  | 2017년 3월 22일 | 
아이패드 미니2가 단종되었다.
2017년 3월 21일, 더 이상 애플 사이트에서 아이패드 미니2가(이하 미니2)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단종된 것이다. 이 글은 지난 대략 3년간 나에게 사용된 미니2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아이폰을 사용한 이후 아이패드에 관심이 있었지만 크기 때문에 꺼려지는 부분이 있었다. 왜냐하면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기동성이기 때문이다. 가벼워야 한다. 그 시점에서 아이패드 미니가 나왔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는 점은 내게 크나큰 단점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결국에는 나올 것 같았기 때문에(그것도 빠른 시기에) 그래서 한번은 참았고, 결국 내 손에 쥐어진 것은 아이패드 미니2(미니 제품 중 최초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였고 그것이 대략 2014년경이었다. 미니2

여수를 또 간다면 밤의 바다 보다 낮의 바퀴

By  | 2017년 3월 24일 | 
여수를 또 간다면 밤의 바다 보다 낮의 바퀴
얼마 전에 여수를 다녀왔는데, 가기 전에 기대는 여수 밤바다였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벚꽃 엔딩이 더 기억에 남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여수 특유의 밤바다 느낌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부산 같은 느낌이랄까?;; 원래 여행을 다니면 낮보다 밤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곳은 오히려 낮이 좋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자전거가 취미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반적으로는 밤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가서 벚꽃을 본 적은 없지만 그 외 다른 풍경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강화도 달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보다 더 좋은 느낌? 왜냐하면 제가 너무 감격해서 펑펑 울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간다면 자전거 타러 가고 싶습니다. 만약 여수가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