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또 간다면 밤의 바다 보다 낮의 바퀴
By cantabile | 2017년 3월 24일 |
얼마 전에 여수를 다녀왔는데, 가기 전에 기대는 여수 밤바다였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벚꽃 엔딩이 더 기억에 남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여수 특유의 밤바다 느낌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부산 같은 느낌이랄까?;; 원래 여행을 다니면 낮보다 밤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곳은 오히려 낮이 좋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자전거가 취미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반적으로는 밤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가서 벚꽃을 본 적은 없지만 그 외 다른 풍경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강화도 달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보다 더 좋은 느낌? 왜냐하면 제가 너무 감격해서 펑펑 울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간다면 자전거 타러 가고 싶습니다. 만약 여수가 단순
여자 둘이서 자전거로 제주도 한바퀴, 2006
By S l o w D a n c e | 2013년 2월 25일 |
벌써 6년전이다. 21살 여름, 친구와 둘이서 일주일동안 자전거로 제주도 일주를 했다. 흔히 하는 제주도, 자전거 일주는 3박 4일로 빡세게 한다는데 우리는 체력저질 여학생들이라며 느슨하게 놀 꺼 다 놀면서 제주도를 자전거로 어슬렁 거리자며 기간을 일주일로 넉넉하게 잡았다. 그리고 경비를 줄이기 위해, 접이식 자전거가 있던 내 친구는 수화물비를 들여 자전거를 제주도로 가져갔고 나는 제주에 가서 자전거를 일주일동안 빌렸다. 그리고 배낭엔 버너와 코펠 등 각종 취사도구를 챙겨 여행내내 밥을 해먹으며 경비를 최소화 했다. 그리고 이 때만해도 게스트하우스 같은 숙박시설이 전무하던 때라 우리는 그때 그때 민박집을 이용하거나 찜질방을 이용하였다. 카메라는 도착 첫날, 민박집에서 꺼내 보니 둘다 각져
경인운하 자전거 탐방
By 천하귀남의 工子 天下之大福! | 2013년 3월 10일 |
경인운하를 작년에도 두어번 정도 가봤습니다만 지난주에 날도 좋길래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광명에서 계양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해 운하를 타고 광명까지 타고왔는데 이렇게 타면 아라뱃길과 한강을 뒷바람으로 탈수 있어 좋더군요. 이번에는 아래뱃길 북단의 자전거 도로를 타기로 하고 계양대교를 건넜습니다. 다리에 엘리베이터 설치가 아주 잘된 다리입니다. 다리아래 경인운하는 녹차 라떼가 진하더군요. 자전거 도로 북단은 정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계양대교 이후 편의시설이나 반대편으로 건너갈 길이 마땅치 않으니 당연한듯합니다. 여객터미널 입니다. 한강 요트 마리나에서 배를 타고 여기를 거쳐 인천으로 유람을 즐긴다는 원대한 계획이 있었다 합니다만 운하 내부만 다니는 유람선 터미널로 전락했습니다. 한강에서 다
쉬엄쉬엄 한강축제 비경쟁 철인 3종 경기 즐겨요
By [근육요정 알프] | 2024년 5월 1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