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social

액션을 가장한 로맨틱코미디. 밴디츠

By  | 2013년 4월 7일 | 
액션을 가장한 로맨틱코미디. 밴디츠
Bandits.2001 여자하나에 남자둘의 범죄영화 하면 최근 올리버 스톤 감독의 파괴자들(왜 파괴자들따위로 번역이 되는건지..영화내에서도 Savage 를 야만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던것 같은데)이 생각이 난다. 영화야 어쨌든 세주인공들만은 참 마음에 들었던 영화 브루스윌리스의 범죄액션영화인줄 알았던 나로서는 영화가 영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이건뭐 실화도 아닌데 지어낸 이야기가 이렇게도 허술하고 그럴듯하지 못하냐 싶은 각본과 전개가 어쨌거나 끝까지 이어지니. 그래도 좀 유명감독이라 그런지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티안나게 잘이어가는데 중간에 이상한 여자가 끼어들면서 좀 감이 잡히기 시작한다. 아 그냥 로맨틱코미디라 생각하고 봐야겠구나.. 현재까지도 엘프로 여신역할을 해내고 있는 여주인공인 케이트 블란

정신병동에갇혀도미소녀만있으면OK, It's Kind of a Funny Story

By  | 2013년 4월 16일 | 
정신병동에갇혀도미소녀만있으면OK, It's Kind of a Funny Story
It's Kind of a Funny Story. 2010 개인적으로 정신병원 영화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정신병동의 남자간호원?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물론 현실 정신병원과 영화는 원빈과 오서방 만큼의 갭이 존재하겠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이 영화를 비롯한 많은 정신병원 영화들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원작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하늘에서 내려온 썩은 동아줄 같은 있는듯 없는듯한 희망을 가지게 만든다. 기억에 남는 정신병원 영화로는 걸인터럽티드 와 콰이어트룸에 어서오세요 정도. 걸인터럽티드로 안젤리나 졸리를 처음 알게되었고 너무 강렬했어서 지금까지도 가장 좋았던 배역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타고 그후로는 줄창 툼레이더 같은 영화나 찍고 있어서 참 아쉽다

전편들은 개낚시였나..에반게리온 : Q

By  | 2013년 4월 29일 | 
전편들은 개낚시였나..에반게리온 : Q
ヱヴァンゲリヲン新劇場版:Q Evangelion: 3.0 You Can (Not) Redo. 2012 신극장판 시리즈를 상당히 싫어하는 편이지만 이제와서 안볼수도 없고 마침 메가박스 쿠폰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극장으로 향하였다. 에반게리온을 상당히 밀고 있는건지 메가박스 스탭들에게 에반게리온 티셔츠까지 입혀놓고 강제 덕후화 시키는 공격적인 마케팅도 볼수 있었는데.. 상영관을 의외로 큰곳을 잡았다는 것에도 또 살짝 놀라고 본래 내자리여야 할곳에 다소 덕력이 있어보이시는 아가씨가 내대신 앉아있어서 또 살짝 놀람. 귀찮았던지라 그냥 냅두고 옆자리에 앉아서 관람을 하였다. 본감상은 이게 대체 뭐지... 뭔가 지나치게 대중친화적인 느낌이 있었던 서와 파와는 전혀 이어지지 않는 옛날의 에반게리온으로 돌아온 느낌

퀀텀에너지 TV광고

By  | 2013년 5월 8일 | 
약빨고 만든 광고 퀀텀에너지! 평소 잘보지도 않는 TV를 우연히 틀어놨다가 이 광고를 보고 화들짝 놀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자랑스럽게 올려 놨더라..무려 공중파에 방영중.. CG도 CG지만 이 엉망인 구성과 이불에 양자물리학은 대체 무엇이며 저렇게 '퀀텀에너지'라고 떡하니 박아놓았단 말인가ㄷㄷ

아쉬운 완성도의 로맨틱코미디. 안녕 유에프오

By  | 2013년 4월 11일 | 
아쉬운 완성도의 로맨틱코미디. 안녕 유에프오
안녕! 유에프오. 2004 개인적으로 시놉이 꽤나 마음에 들어서 이전부터 보고 싶다 생각했던 영화였는데 10년이 다된 이제서야 어떻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뭐 예상했던대로 크게 실망하였다. 어쩜 이렇게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어쩜 이렇게도 재미없게 만들어 놓았을까. 이제는 고인이 되어 버린 이은주에 대한 그리움으로 영화사이트 관객 평점은 꽤 높은 편이지만 사실 영화의 완성도는 처참하다. 편집도 뚝뚝 끊기고 전개도 유기적이지 않으며 더 잘할수 있었을것 같은데 어딘가 부족한 느낌의 소소한 에피소드들.. 조금만 잘만들었어도 괜찮을 영화였는데 안타깝다. 김진민 감독은 이영화가 데뷔작이자 아직까지는 마지막 영화가 되고 말았다.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