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하우스] 판타지를 꿈꿀 수 있는 자유
By 시불렁시불렁 | 2013년 7월 11일 |
씨네21를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개봉 영화들을 보게 되는 것 같다. TV 영화 프로그램도 잘 보지 않는 나로서는 신작 영화 소식을 놓칠 때가 많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종이 영화 잡지 씨네21이 오래오래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이 글을 쓰며 다시 한 번 빌어본다. 이 영화, '인 더 하우스'도 씨네21에서 발견했다. '8명의 여인들'을 만든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영화라는 데서 한 번 끌렸고, 스토리가 흥미로웠다. 제자에게 불륜(이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적당한 대체어를 발견하질 못하겠다 으으윽.)을 부추기는 교사라, 거기다 또 그 일을 해내는 10대 아이. 어떻게 보면 참 질척한 얘기를 오종 감독은 뭔가 상큼하고 발랄하게 소화해줄 것 같았다. 그것이 이 영화를 고른 이유. 제르망은 파리 한 고
2013씨네큐브예술영화프리미어페스티벌
By esquisse: | 2013년 11월 20일 |
이름 한번 길구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지아장커(♥)의 천주정, 코엔브라더스의 인사이드 르윈, 오종의 영앤뷰티풀, 그리고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 를 볼 예정입니다. 예전엔 이런 알쏭달쏭한 영화를 보는 게 괜히 좀 쑥스러웠는데(생긴 건 독립영화 잘 보게 생겼다지만 본질은 그저 헐리웃 키드임) 이제는 다 받아들이기 나름, 좋은 거 많이 볼수록 눈호강 귀호강 뇌호강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런 데에 갈 때의 단점은 동행인에게 욕 처먹는 게 두려워 혼자 가야 한다는 것이지만... 많이많이 보러 갑시다!
<바빌론> 광란의 푸닥거리 그리고 헌정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3년 2월 18일 |
을 지인의 초대로 관람하고 왔다. 매우 진화되고 크게 번성했고 사라진, 화려한 고대도시의 이름을 내건 이 영화의 제목답게 영화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막장식 환락쇼가 눈을 쉴 새 없이 만들었다. 그런데 그 시대배경이 1926년부터라니,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고 있는 중인데 이 호화로움은 뭔가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다. 아무튼 100년 전의 문란함과 퇴폐로 뒤범벅이 된 그 시절 광란의 영화계의 모습을 컨템포러리 아트화 시켜 강렬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것만으로 놀랍고 압도되었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Peter von Kant"스틸컷과 영상클립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8월 12일 |
제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프랑수아 오종 감독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좀 편하게 다가오는 영화라는 생각도 드네요. 유명 감독인 피터 폰 칸트라는 사람에게 시도나라는 배우를 통해 신인 배우 아미르가 소개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럼 영상 갑니다. 분위기가 꽤 묘하게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