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The Mission)
By 경당 | 2013년 11월 5일 |
![미션(The Mission)](https://img.zoomtrend.com/2013/11/05/f0064134_5277a4dfc6799.jpg)
1986년에 제작된 영국 요리를 닮지 않아 정말 다행인 영화, 감독은 롤랑조페. 제레미 아이언스, 로버트 드 니로, 그리고......우주 최강의 스승이자 지구 최강의 아빠(...)인 리암 니슨도 이 영화에 나온다. 의외로 리암 니슨이 이 영화에 나온 적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도 있던데(...) 그 유명한 가브리엘 오보에가 나오는 영화. 내가 이 영화를 알게 된 것은 개봉하고 나서 정말 오랜 시간 후였다. 재개봉을 하던 2008년에야 알고 보게 되었으니 할 말 다 한셈(-_-) 천주교 신자로 주일미사에 나가 영성체를 하면서 원주민들을 인간의 모습을 한 축생이라고 하는 병신력 쩌는 종자들(...)과 이에 맞서는 참 신앙인들의 눈물나는 항변이 백미...라고 하기엔 이 영화에는 명장면이 너무 많다. 자식을
[팬텀 스레드] 로맨틱 미저리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3월 23일 |
![[팬텀 스레드] 로맨틱 미저리](https://img.zoomtrend.com/2018/03/23/c0014543_5aafc09d94c58.jpg)
PTA, 폴 토마스 앤더슨의 작품으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은퇴작이라 챙긴 작품입니다. 번복하길 바라지만 ㅜㅜ 50년대 영국 왕실과 사교계 드레스를 만드는 우드콕과 우연히 만나 연인이 된 알마와의 이야기로 예술가와 뮤즈라 사실 그렇게 기대하지 않은 작품인데 스토리와 드라마를 감독답게 제대로 딥다크하게 꼬아놔서 꽤나 마음에 드네요. 정말 오래전에 봐서 잘 기억나지 않는 미저리가 생각나기도 하고~ 이러한 변태적(?) 관계가 PTA나 다니엘 데이 루이스나 워낙 잘 어울려섴ㅋㅋ 한정된 공간과 인원의 작품이지만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주문서부터 둘의 사랑은 정말 ㅜㅜ)b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이놀즈 우드콕 역에 다니엘 데이 루이스, 알마 역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여왕님은 못 말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2월 22일 |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여왕님은 못 말려](https://img.zoomtrend.com/2019/02/22/c0014543_5c6d719aba106.jpg)
엠마 스톤과 레이첼 와이즈의 연기 대결이 기대되었던 작품인데 여왕님이 제일 대단했던 더 페이버릿이네요. 올리비아 콜맨은 다른 작품에서도 좋았지만 히스테릭한 롤러코스터를 평범하지 않게 타는게 와.... 아무래도 우리가 보기엔 박근혜와 최순실이 생각나는 지점이 있긴 하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촌극이었습니다. 물론 다 좋은건 아니지만 정점의 권력자로서 외부와 차단된 왕궁이라니~ 나름의 정치극도 추가되어 있고 좁은 왕궁을 광각으로 찍어낸 시각적인 재미까지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연출작으로서는 꽤나 대중적이라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더 랍스터에 이어 킬링 디어, 이 작품까지 점점 마음에 드네요. ㅎㅎ 다만 기존 팬이라면 아쉬울수도~ 꼭 여왕이 아니라도 권력자의 어쩔 수 없는
리스본행 야간열차 Nachtzug nach Lissabon, Night Train to Lisbon, 2013
By Homo Narrans | 2015년 8월 16일 |
![리스본행 야간열차 Nachtzug nach Lissabon, Night Train to Lisbon, 2013](https://img.zoomtrend.com/2015/08/16/f0074092_55cfea95cc5eb.jpg)
책을 읽고 싶어진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카페 보다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 위 한가로운 공원 벤치에서 해가 지는 것도 모른 채 가로등이 켜지고 집집마다 반짝반짝 불을 켤때 까지. 불꽃 같은 삶이든 호수 같이 잔잔한 삶이든 인생이란 말도 안되게 감동적인 것이다. .... 이것으로 '리스본'에 갈 또다른 이유가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