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맨 온 어스 Last Man On Earth S01E05, 06
By 멧가비 | 2015년 3월 25일 |
![라스트 맨 온 어스 Last Man On Earth S01E05, 06](https://img.zoomtrend.com/2015/03/25/a0317057_5511d31e59aa4.gif)
처음에 필이 면도하고 나왔을 때 무슨 꼭 코미디언 겸업하는 연쇄 살인마같이 생겨서 되게 거부감 들었는데, 계속 보니까 경박하고 호들갑스러운 필 캐릭터에 되려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느끼하게 생긴 얼굴로 찌질대니까 진짜 찌질해 보인다. 어쨌거나 제 2의 남자 토드 등장. 이게 스토리가 죽 흘러가는게 전반적으로 필의 삽질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다. 처음에 캐럴이랑 결혼할 때는 너무 성급하게 결론 내려서 망했는데, 겨우 겨우 멜리사와의 섹스 찬스를 얻어내고 나선 또 너무 뜸들이다가 한 번 더 망했다. 캐럴보다 먼저 멜리사가 투싼에 도착했지만 주소를 안 써놔서 헤메게 만들어놓고선,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토드에겐 불꽃놀이로 위치를 알려주는 섬세함까지. 토드를 까내려 보려고 해도 뭔가 자꾸 토
[새 미드]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S01E01 ~ E03
By 멧가비 | 2015년 3월 13일 |
![[새 미드]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S01E01 ~ E03](https://img.zoomtrend.com/2015/03/13/a0317057_5501c8fe5943a.jpg)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코미디의 결합이라길래 되게 신기한 물건이 나오는가 싶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은근히 공감가는 내용들에 슬금슬금 웃을 수 있는 가벼운 시트콤 쯤에 가깝다. 지구상 최후의 인간으로서의 모든 폐인 생활을 정리하고 해소되지 못한 성욕과 함께 생을 마감하려는 남자 1호 필 앞에 갑자기 여자 1호 캐럴이 나타나면서 갑자기 장르가 바뀐다. 빤쓰 바람으로 나가서 권총으로 마켓 문을 깨고 들어가서 장을 보고 오는 남자와 인류가 멸망한 도로에서도 대기 신호는 지켜야 한다는 여자의 이야기로 확장됨으로써 장르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가장한 로맨틱 코미디가 된다. 캐럴 역의 Kristen Schaal라는 배우, 참 절묘한 캐스팅이다. 뭔가 약간 아줌마스러운 외모에 답답하고 짜증나게 하는 성격 까지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S02E04
By 멧가비 | 2015년 10월 20일 |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S02E04](https://img.zoomtrend.com/2015/10/20/a0317057_56260d9140e81.jpg)
점점 가혹한 형벌을 요청하면서 자충수를 두는가 싶더니, 그 삽질의 연속이 결과적으로는 배수의 진이었다니. 혹시나 토드가 옛 정을 떠올려서 마지막 테스트 겸 작게 불을 냈나 싶었는데 그건 아닌가보다. 별도로 토드의 비밀 에피소드가 다음 편에 나오는 것 같던데, 예고로 봐선 탠디가 토드의 약점을 잡는 것 같지만 여태까지의 패턴으로 봐선 괜히 나대다가 뒤집어 쓰지나 않으면 다행일 것 같고. 어쨌거나 변화를 입증하고 일단은 다시 그룹의 일원으로 돌아간 탠디. 과연 그 변화는 필이라는 이름을 되찾고 더 나아가서 그룹의 The one in charge가 되는 데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S02E02
By 멧가비 | 2015년 10월 9일 |
![라스트 맨 온 어스 The Last Man on Earth S02E02](https://img.zoomtrend.com/2015/10/09/a0317057_5617b493e5539.jpg)
시즌 내내 캐럴 찾아다니는 이야기일 줄 알았더니 금방 찾네. 기차로 메시지 보내는 것도 그렇고 찐따같던 필이 꽤 괜찮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게 눈에 띄는데, 이제 슬슬 캐럴이 개그 담당으로 바통 이어받나. 윌 패럴 나와서 오오~ 했더니 뭔 시발 등장한지 1분만에 죽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싼 패밀리 다시 만나서 필이랑 어떻게 되는지가 재밌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