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한 표란 무엇인가?『스윙 보트』
By 착선의 독서실 | 2014년 2월 7일 |
미국 뉴멕시코주의 작은 도시 텍시코에 사는 버드 존슨은 별다른 직업없이 낚시와 맥주를 즐기며 빈둥거리는 중년의 싱글대디다. 정신연령은 아빠보다 더 높을 것 같은 12살 딸 몰리는 이런 아빠를 대신하여 집을 돌본다 .이들의 운명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은 바로 대통령 선거일. 선거 시스템의 착오로 선거법에 따라 버드에게만 10일안에 재투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버드에게 주어진 이 한 표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공화당소속 현 대통령과 차기대권을 노리는 민주당 대선 후보 중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지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제 전세계의 매스컴이 버드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양측 대선캠프는 버드만을 위한 대선캠페인을 펼치면서, 버드가 사는 작은 마을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데...
보디가드 - 휘트니 휴스턴의 정점, 재개봉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10월 4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992년 작 ‘보디가드’가 재개봉되었습니다. 살해 협박을 받는 팝스타 레이첼(휘트니 휴스턴 분)과 그를 지키는 일류 보디가드 프랭크(케빈 코스트너 분)의 사랑을 묘사한 믹 잭슨 감독의 연출작입니다. 주제가 ‘I Will Always Love You’는 여가수 사상 최고의 싱글 판매량 기록을 여전히 보유하며 휘트니 휴스턴의 대표곡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재개봉은 휘트니 휴스턴의 비극적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휘트니’의 지난 8월 개봉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인종 넘어선 사랑 자연스런 이유 ‘보디가드’는 좀처럼 사랑에 빠지지 않을 것 같은 대조적 남녀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로맨스 영화의 정석에 충실합니다. 대중의 인기를 누리는 대형 여가수와 음지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2016) / 던칸 존스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6년 6월 14일 |
출처: IMP Awards 서로 다른 종족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던 아제로스에 황폐해진 자신들의 고향을 등지고 살아남기 위해 오크 선발대가 나타난다. 압도적인 힘으로 아제로스를 장악하기 시작하고, 인간 장수 안두인(트래비스 피멜)은 적을 알기 위해 오크를 잡으려 한다. 아제로스에 오크가 나타나 연합군과 전쟁을 시작하게된 계기를 서사극으로 꾸몄다. 거대한 악, 내분, 명예, 사랑따위의 판타지 소재를 잘 섞어서 그럴 듯 한 이야기를 구성했고 원작 게임에 비추어도 만족할 만한 각색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워낙 덕후가 많은 게임이라 시비 걸만한 디테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원작 내용으로 봐도 영화 자체로 봐도 준수한 각색이다. 특수효과로 만든 장면 역시 지금 기술로 보여줄 수 있는 높은 수준. 문제는
보았다, 하이웨이맨 ; 그리고 보니와 클라이드
By start over!! | 2019년 4월 1일 |
1930년대의 희대의 사건, 보니와 클라이드! 교도소를 탈주하여 많은 경찰관들을 해치고 다녔으며, 시민들로부터는 "로빈 후드"라는 말도 들었다. 결국은 살인범이지만 대중에게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 그 탈주범들을 잡기 위해, 은퇴한 레인저스인 프랭크 해머(케빈 코스트너)가 돌아온다. 다만 이미 법적으로는 해체된 레인저스이기때문에 고속도로 순찰대원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1930년의 텍사스라면 말 그대로의 서부 시대였던 듯...나오는 올드카, 아니 새차들이 참 멋있기도 하지. 그리고 등장하는 프랭크의 옛동료, 매니 골트(우디 해럴슨)!보디가디 이후로 게빈 코스트너는 계속 까칠한 상남자의 모습이었고, 여전하다. 그에 비하면 우디 해럴슨, 이른바 친화적이어서 어르고 달래고 하며 서서히 나간다. 이미 은퇴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