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붕어의 고민
By (주)모노리스 이글루스 제1지부 | 2015년 1월 31일 |
문득, 저는 한가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 게임 때문입니다. 엘프사의 전설의 게임인 유작의 팬디스크인 도작. 플레이어는 유작에서 적으로 나오는 이사쿠를 조종하여 작중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괴롭힌다는 내용의 게임이지요. 물론 이 게임은 본편과 다르게 심히 개그성이 높은 게임이죠. 어느정도냐면 본편에서는 그렇게 괴롭힘을 당하던 애들이 여기서는 이사쿠를 다굴쳐버리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말이지요. 까놓고 이야기를 해 보죠. 저는 이 게임이 끌립니다. 이사쿠로 플레이 한다는 그 시점에서 말이지요. 거기, 이상한 눈빛으로 보지 마세요. 저는 단지 이사쿠로 능욕물을 찍고싶을 뿐이라고요. 본심 이 엔딩
[DOS] 도깨비 소동 (199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8월 5일 |
1994년에 ‘웅진미디어’에서 MS-DOS용으로 만든 교육용 게임. 웅진미디어는 ‘웅진그룹’ 산하의 비디오 수입/공급, 음반 제작,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던 회사로 게임 중에는 1992년에 나온 ‘타임머신’이 알려져 있다. 내용은 소프트 마을에 아이들만으로 조직된 어린이 탐정대가 있는데, 최근 마을에 나타난 도깨비들을 소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타임머신‘이 ’페르시아의 왕자‘로 유명한 ’(Brøderbund‘에서 만든 ’카멘 샌디에고‘ 시리즈를 모방한 게임이라면, 본작은 ’The Learning Company‘에서 1989년에 만든 ’미드나이트 레스큐(국내명: 학교 구출 작전)‘을 모방한 게임이다. 90년대 초중반 한국 게임이라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희박해 미드나이트
깡다구 화이터 1탄: 루이스 행성의 침략자 (199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9월 27일 |
1992년에 왕룡 감독이 만든 아동 영화. 깡다구 화이터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몇 년 전 폭탄테러로 아버지인 백탄 형사를 잃고 그 자신도 사고를 당했다가 특별 수사본부 의료진에 의해 사이보그로 재탄생해 간담 변신 능력을 얻어 일명 깡다구 화이터. 백일탄과 그의 동료인 천재 탐정 겸 사이보그 백이호와 와룡 형사, 삼손 형사과 함께 루이스 행성에서 온 로드 일당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의 주인공 백일탄 배역을 맡은 배우는 허성태로 왕룡 감독의 1990년작 한국산 드래곤볼 실사판의 손오공 배역을 맡은 바 있다. 작중 백일탄의 머리 스타일은 허성태가 드래곤볼 실사판에 손오공으로 나왔을 때의 바짝 올린 옆머리를 살짝 아래로 내린 느낌으로 수정했다. 당시 아동 영화가
장르를 초월한 트레이싱
By Lair of the xian | 2013년 8월 23일 |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절친한 사이였던 6명의 소꿉친구들. 하지만 어느 사건을 계기로 서로의 사이에 거리감이 생겨버린다. 소꿉친구들 중 리더격이었던 소년 야도미 진타는 학업 문제때문에 좌절하여 등교를 거부하며 히키코모리 비슷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진타는 소꿉친구 중의 한 명인 혼마 메이코에게서 '들어주었으면 하는 소원이 있다'는 부탁을 받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각자 다른 생활을 보내고 있던 소꿉친구 6명은 다시 모이기 시작하게 된다. 트레이싱공동창작한 연극: 어린 나이에 갑작스런 사고로 죽은 박은별은 10년 후 친구 강건에게 나타나 부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부탁은 어릴 때 함께 놀던 친구들이 모두 모여야 들어줄 수 있다고 한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