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서드 (Absurd.198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9월 5일 |
1981년에 ‘조 다마토’ 감독이 만든 이탈리아산 슬래셔 영화. 내용은 ‘미코스 타노우파울로스’는 바티칸이 승인한 과학 실험에 참여해 ‘힐링 펙터’ 능력을 갖게 됐는데 그 부작용으로 완전히 미쳐서, 바티칸에거 사제를 보내 미코스를 죽이려 했지만 실패하고. 마을 사람한테 발견되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치료 후 간호사를 잔인하게 살해한 후 탈출하여 연쇄 살인을 저지르다가, 베넷 일가가 거기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조 다마토 감독이 1980년에 만든 ‘카니발 군도(원제: 안트로포파구스’의 후속작이 되길 희망지만, 본작의 각본을 쓰고 주연인 미코스 타노우파울로스 배역을 맡은 ‘조지 이스트만’이 그것을 거부했고, 존 카펜터 감독의 슬래셔 영화 ‘할로윈’ 스타일로 만들었다는
우주괴수 가메라(宇宙怪獸ガメラ.198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8월 6일 |
1980년에 다이에이에서 ‘유아사 노리아키’ 감독이 만든 가메라 시리즈의 8번째 작품. 전작 가메라 대 심해 괴수 지구라(1971)로부터 9년만에 제작되었고 1965년부터 쭉 이어져 나온 쇼와 시대 가메라의 최종작이다. 내용은 M88 성운의 우주인 ‘키라라’, ‘마샤’, ‘미탕’이 지구를 찾아와 지구인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해 외계인 정체를 숨기고 사회인이 되어 살아가면서 지구의 평화를 감시하던 중. 우주 해적 ‘자논’이 암살자 ‘기르게’와 괴수 군단을 보내 지구를 침공해 온 걸 감지했으나, M88 성인은 평화를 사랑해 남을 상처 입을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 고민하다가, 인류의 수호신이라 불리는 괴수 ‘가메라’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가메라와 교감을 나눈 소년 ‘키노시타 케이이치’의 도움을 받
식물 대 좀비 2 - (무료)식물 소개
By being nice to me | 2013년 8월 15일 |
![식물 대 좀비 2 - (무료)식물 소개](https://img.zoomtrend.com/2013/08/15/e0012966_520c399a4416f.jpg)
전세계 출시된 모양이네요. 좀비는 이전에 소개했고... 설명은 위, 아래 순서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일단 현재 기준으로 밤이 없어서 버섯류는 사라졌고, 수생 식물도 없구요. 선인장 등의 비인기 식물(?)은 짤렸습니다. 해바라기: 설명은 필요 없겠죠. 햇빛을 생산합니다. 전작보다는 애니메이션이 단순해 져서 꽃잎 하나하나가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필살기(식물밥-Plant food) 사용시 잠깐동안 매우 빠른 속도로 연속으로 해를 생산합니다.피 슈터: 콩알탄. 기본 식물이긴 한데, 이번에는 양배추가 극초반부터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잉여로 전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필살기는 예전에 군바리 슈터로 변신해서 미친듯한 연사를 보입니다.월넛: 방어 식물. 필살기 사용시 철갑이 둘러지면서 강화됩니다. 예전에 호
블랙 미러 103 The Entire History of You
By 멧가비 | 2015년 7월 22일 |
![블랙 미러 103 The Entire History of You](https://img.zoomtrend.com/2015/07/22/a0317057_55af8426b2fa8.jpg)
시즌 1 최고의 에피소드. 개인적으로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제일 센 느낌이었다. 인간은 망각하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 완벽하게 통용되지 않는 사회. 눈과 귀로 접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심지어 고화질로 다시 재생해서 확인할 수도 있는 미친 테크놀러지의 세상에서의 삶이 가져올 수 있는 기형적인 불행이 너무나 알기 쉽게 와 닿는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죄를 지어놓고서도 죄책감의 일부를 남편 리암에게 떠 넘기려는 피온의 모습에서 뭔가 되게 현실적인 짜증과 분노와 피로감이 느껴진다. 내가 잘 못한 건 맞는데 너도 책임이 있어, 라는 태도는 이미 현실에서도 흔한 인간 군상의 하나다. 테크놀러지의 기형성을 소재로 하지만 결국 인간의 이야기를 제대로 다루는 시리즈라서 재미있고 또한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