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7.-2. 12. 홋카이도 여행기 0부 - 여행 개요
By eggry.lab | 2018년 2월 19일 |
설연휴 전 주말을 끼워서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평소 여행들에 비해서 좀 급작스럽게 진행됐는데, 원래 계획된 여행도 아니었고 일정도 여행 일주일 전에나 확정지었습니다. 홋카이도는 일본여행 버킷리스트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곳이지만 그동안 가지 못 했던 이유는 사실 포부가 너무 커서였습니다. 넓은 땅 덕분에 여기저기 다니려면 돈과 시간이 많이 필요했고, 거기에 여름과 겨울이 전혀 다른 분위기라 또 2배가 됩니다. 결국 짧게 가기엔 아까우니 아껴서 제대로 크게 한번에! 라는 생각으로 미뤄온거죠. 뭐 그게 점점 어렵다는 걸 깨닫기도 했고 또 크게 갈 때 제대로 하려면 일단 한번 맛보기를 해서 니즈를 제대로 파악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슬슬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잠시 이젝트 버튼을
사무라이 캅 (Samurai Cop.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6월 15일 |
1991년에 ‘아미르 셰르반’ 감독이 만든 형사 액션 영화. 내용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일본계 갱단 ‘카나타’가 코카인 거래 시장을 장악해서 LAPD(로스엔젤레스 경찰국)에서 SDPD(샌디애고 경찰국 소속의 별칭 ‘사무라이 캅’에게 사건 해결을 맡겼는데, 사무라이 캅은 일본인 스승에게 무술을 배우고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는 형사 ‘죠 마셜’과 흑인 형사 ‘프랭크’의 형사 콤비 팀으로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카타나를 섬멸시키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제목인 ‘사무라이 캅’을 보면 딱 사무라이+경찰 컨셉으로 B급 액션 영화에 자주 나온 근육 스타인 ‘돌프 룬드그랜’과 이소룡 브루스 리의 아들 ‘브랜던 리’가 출현한 ‘리틀 도쿄(1991)’을 떠올리게 하는데 같은 해에 나온 작품이라서 뭐가 원
세토우치 지방 다녀왔습니다.
By 전기위험 | 2013년 5월 20일 |
다분히 충동적인 여행이었습니다. 티켓은 자리 있는데 위주로다가 끊었기 때문에 히로시마 in, 타카마츠 out인 좀 괴상한 루트입니다. 도람뻿또가 좋아하던 500계. 처음 일본일주 하던 때만 해도 노조미 등급으로 그야말로 꿈의 열차였는데 이제는 심심하면 상위열차 비켜주는 신칸센계의 완행 코다마가 되었지요. 일본일주 할 때만 해도 노조미는 언감생심이었기에, 이제사 타 볼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창가는 곡선이 져서 좀 답답한 감이 있더군요. 맨 앞칸에 운전대가 있는데 저건 애들 갖고 놀라고 만든 장난감입니다. 앞의 노조미는 미하라에서 오카야마까지 탄 거고, 이 열차는 타케하라에서 미하라까지의 쿠레(吳)선 열차입니다. JR서일본 히로시마지사의 '퀄리티'가 느껴지지요. 요새는 '클라스'라고 하던가...하지
일본에서의 단체관광 - 시라카와고 투어
By 전기위험 | 2013년 4월 8일 |
'시라카와고 관광'보다는 '투어 프로그램' 리뷰 성격이 강합니다. 감안하시고 봐 주시길...이 블로그에서 몇 번 밝힌 적 있는 것 같지만, 단체투어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여행을 내 페이스가 아닌 남의 페이스에 맞춰야 한다는 게 제 1의 이유이며, 대체로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 있다는 점,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껄끄러울 수도 있다는 점(다행히도 몇 안되는 단체투어 중 그런 일은 없었다) 같은 것 또한 이유로 들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체투어를 신청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의 교통편이 불편하거나, 해당 지역의 관광에 깊은 배경지식이 필요한 경우 등을 들 수 있겠다. 후자는 바티칸이나 바르셀로나, 그리고 금번 시라카와고 관광을 단체투어로 신청한 이유는 전자였다. 시라카와고白川郷가 어디인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