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팝니다(2007)_가난한 나라는 물론 부자나라의 복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제약회사의 그림자를 조명한 작품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5년 1월 27일 |
![건강을 팝니다(2007)_가난한 나라는 물론 부자나라의 복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제약회사의 그림자를 조명한 작품](https://img.zoomtrend.com/2015/01/27/d0128438_54c7b44e55187.jpg)
2008. 5. 24. CGV상암 병을 고치기 위해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신약 연구 초대형 글로벌 제약기업에 의해 돌아가는 세계 제약산업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이 작품을 진작에 미리 보아 둔 덕분에 앤 헤서웨이와 제이크 질렌할의 <러브&드럭스>라는 영화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러브&드럭스>의 감독은 아마 이 다큐를 봤을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원저인 '제약회사는 어떻게 거대한 공룡이 되었는가'라는 책을 꼭 읽었을 것 같다.다큐영화와 책이 신랄하게 어둠을 헤집었다면, 영화는 발칙한 러브 스토리 이면에 모든 걸 숨긴 채 밝고 재치있게 담아냈다. 심지어 제약산업의 밝은 면도 그려내고 있다. 막
물길을 바꾸는 사람들_어쩐지 낭만적이지만 따라하고 싶지는 않은 제방쌓기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5년 1월 27일 |
![물길을 바꾸는 사람들_어쩐지 낭만적이지만 따라하고 싶지는 않은 제방쌓기](https://img.zoomtrend.com/2015/01/27/d0128438_54c796a3c0f94.jpg)
2008. 5. 24. CGV상암 불과 몇 십년 전까지의 우리 조상들도 이런 식으로 물길을 바꿨을 것이다. 동네 사람들이 삽과 곡괭이, 맨 손으로 바위들을 옮기고 흙을 다져 제방을 쌓는 모습을 담은 다큐이다. 배경이 되는 마을은 1920년대부터 홍수가 날 때마다 제방을 쌓아 100여개의 물줄기를 막아왔다고 한다. 이들이 제방을 쌓는 모습은 고된 노동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축제 같았다. 축제라고 할만한 허례허식은 전혀 없긴 하지만. 사실 전문 노동자에 비하면 한 사람 한 사람의 몫이 뭐 그리 많을까. 진심으로 필요를 느껴서 자신의 삶의 터전을 갈고 닦는 일이기에 즐기며 할 수 있는 듯.마을 잔치처럼 휴식용 천막과 담요, 먹을거리와 조리도구 등을 가져와 일하고 싶을 때는 일을 하다가 널부러져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