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벨 칼럼] 클럽벨 밀과 캐스트
By 경당 | 2017년 8월 24일 |
![[클럽벨 칼럼] 클럽벨 밀과 캐스트](https://img.zoomtrend.com/2017/08/24/f0064134_599eb5360f893.jpg)
운동 도구들은 그 특성에 맞는 최상위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케틀벨에 스내치가 있다면 클럽벨에는 '밀' 이 있다. 클럽벨의 회전운동이 그리는 원에 매료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클럽벨 하면 밀부터 하고 싶어하지만 이 밀은 꽤나 어려운 운동이다. 케틀벨도 스내치가 멋져보이지만 그 스내치를 따라하기 어려운 것처럼 밀도 마찬가지다. 그럼 케틀벨 덕후가 학학 하면서 스내치를 잘 하고 싶어요! 한다면 지도자는 어떤 운동을 던져줄까? 내가 듣거나 배운 선생님들은 공통적으로 한가지 운동을 먼저 던져주었다. 그것은...!! 바로 케틀벨 스윙!!! 스윙은 케틀벨 트레이닝 시스템에서 가장 기초에 속하는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뭐 힙힌지, 데드 스윙부터 다 있지만 일단 큰 가지로 보면...
성장을 위한 여행이냐, 불륜을 위한 외도냐.
By 경당 | 2016년 2월 4일 |
내가 보고 경험한 바로는 전통적으로 몇세대 이상 내려온 무술들은 그 안에 건강, 기격을 모두 포함한다. 후대로 갈수록 창시자의 기격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겠지만 전반적인 수련자의 수준은 상향평준화 된다. 그리고 그렇게 물려져온 방법론을 수련자에게 제시하고 그 안에서 수련을 하고 알을 깨는 것은 수련자의 몫이다. 그러나 간혹, 아니 요즘은 매우 자주 그 알깨는 행위까지의 지난한 시간을 못 참고 다른 동네 가서 새로운걸 바라는 수련자들이 있다. 새로운 문물을 견식해서 스스로 수련하는 본래 무도의 벽을 깨는 것도 있으니 그런것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꼭 보면 그런데 가서 신기한 거 몇개 보면 지가 하던 원래의 무도를 몽땅 부정하는 경우 많이 본다. 심지어 사이비 무술이 아니라 정통무도인데도. 그들은 말한다.
인디언 클럽 무게 증가 프로젝트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4년 4월 11일 |
![인디언 클럽 무게 증가 프로젝트](https://img.zoomtrend.com/2014/04/11/c0063102_5347b9d5f0874.jpg)
인디언 클럽의 무게 증가를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생각했었죠. 그 옵션들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클럽 밑에 통나무를 붙여 무게와 길이를 늘리는 안.클럽 밑에 철판을 붙이는 안.내부를 파내고 납을 들이부어 무게를 늘리는 안. 결과적으로 3번째 안을 채택했습니다. 일단 순정 사이즈를 유지한 채로 무게를 늘려놓아야 차후 중량 증가가 필요할 때에도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죠. 작업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드릴로 다양하게 구멍을 낸 다음 U자형 끌로 파내니 금방금방 처리가 가능했죠. 작업중 사진은 열중하느라 못찍었습니다. 떼어낸 나무 부분을 다시 목공본드로 붙이고 갈라진 틈을 메운 뒤 락카로 재도색했습니다. 중량은 아직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집에 정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