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워터 - 새로움 없고 지루, 심해용 수트만 인상적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6월 7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마리아나 해구의 심해 석유시추선 케플러의 엔지니어 노라(크리스틴 스튜어트 분)는 갑작스런 붕괴에 휘말립니다. 동료들과 함께 인근의 시설 로벅으로 이동하던 노라는 정체불명의 생명체로부터 습격을 받습니다. 여기저기 떠오르는 영화들 윌리엄 유뱅크 감독의 ‘언더워터’는 심해 괴수 떼와 사투를 벌이며 탈출을 모색하는 인간 군상을 묘사하는 SF 스릴러입니다. 언론 보도를 몽타주 편집해 괴수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는 서두는 ‘고질라’의 서두와 흡사합니다. 결말의 후일담 역시 동일 방식으로 제시됩니다. 주인공 노라는 짧은 머리에 기민함으로 무장해 오류가 거의 없는 여성 주인공으로 ‘에이리언 3’의 리플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자기희생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는 결말 역시 동일
<브레이킹 던 part 2(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2, 2012)> - 행복한 결말의 마지막 배려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2년 11월 25일 |
시리즈의 마지막은 아쉽고 허탈하기까지 하다. 벨라와 에드워드의 해피 엔딩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고, 어쩌면 결혼식을 올리고 다 함께 잘 살았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짓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하지 않았는가. 원작의 결말이 어떻든 이렇게 마무리를 위한 마무리가 반드시 필요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지만, 어찌되었든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도의 절제력과 적응력으로 금새 뱀파이어 엄마가 되어버린 벨라. 에드워드와 딸 르네즈미, 그녀에게 각인된 제이콥까지, 인간과 늑대, 뱀파이어에게 (드디어) 찾아온 줄 알았던 평화는 붉은 눈과 검은 망토의 볼투리가에 의해 위협을 받는다. 그 원인은 바로 인간 벨라와 뱀파이어 에드워드 사이에서 태어난 '르네즈미'. 새로운
[영화] 브레이킹던 Part.2 (와 트와일라잇 시리즈)
By 바다표범의 리뷰로그 | 2012년 12월 2일 |
영화 스포일러 있습니다! 저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자체를 엄청 늦게 읽었습니다. 판타지를 좋아하지만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주변에서 해준말들이 너무 많아서..ㅎㅎㅎ(벨라 나쁜x 등등)그리고 사서보긴 아까울 것 같은데 도서관에서는 항상 대출중이여서 미루다 보니까나온지 4년이 지나서야 다 보게 되었습니다.그 덕분에 브레이킹던까지 한번에 쭉 보게 되었죠 소설에 대한 감상이라면 벨라의 성장기?진짜 철없고(마지막에도 그다지 많이 성숙한것 같진 않지만..) 막무가내 고딩에서급 애엄마가 되면서 모성애 폭발하는 멋진 뱀파이어가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처음에 에드워드 떠나고 2권에서 제이콥 가지고 놀때는 정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x.. 암튼 이런 이미지였기 때문에 소설을 다시보진 않았습
스노우 화이트.. '샤를리즈 테론' 존재감이 살린 액션 판타지
By ML江湖.. | 2012년 6월 7일 |
또 하나의 거대한 액션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호기좋게 포문을 연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다소 긴 제목이 의아해 보이긴 해도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에서 알 수 있듯이 눈같이 흰 순백의 '백설공주' 이야기다. 하지만 그런 소싯적 동화 속 착한 얘기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여기서 백설공주는 이른바 '잔다르크'다.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서 분연히 일어서며, 저 카리스마 쩌는 킹왕짱의 '이블퀸'을 상대로 운명을 건 한판 전쟁을 벌이는 스펙파클한 액션 판타지 대서사로 내달린다. 그러니 이건 닥치고 비주얼이 압도적인 영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작진이 참여해 또 하나의 판타지한 빛과 어둠의 세계를 그리며 시종일관 스크린을 휘감는다. 그래서 매